"루니가 호날두보다 위였다" 英 전설들의 선택

이현민 2021. 12. 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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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생 동갑내기 웨인 루니(36, 더비 카운티)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루니는 지도자, 호날두는 아직 선수로 뛰고 있다.

루니의 봤던 시어러는 "처음에는 루니가 호날두보다 위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해갔지만, 루니도 발롱도르를 노릴 만한 재능이 있었다. 물론 20대 중반부터 호날두와 큰 차이가 나기 시작했지만..."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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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985년생 동갑내기 웨인 루니(36, 더비 카운티)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루니는 지도자, 호날두는 아직 선수로 뛰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전성기를 주도했던 둘은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에게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최근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에서 10대 선수들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빠르면 중학생, 늦어도 고등학생이 프로 무대를 누비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제 익숙하다. 그렇다면 루니와 호날두의 10대 퍼포먼스는 어땠을까.

영국 전설 앨런 시어러와 미카 리차즈가 영국 BBC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10대’를 언급했다.

루니는 에버턴 출신으로 16세에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 아스널전에서 보고도 믿기 힘든 플레이를 선보였다. 10대라 생각하기 힘들 만큼 테크닉과 멘탈을 지녔다.

이후 루니는 맨유(2004년)로 건너갔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픽으로 이미 합류(2003년)해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루니의 봤던 시어러는 “처음에는 루니가 호날두보다 위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해갔지만, 루니도 발롱도르를 노릴 만한 재능이 있었다. 물론 20대 중반부터 호날두와 큰 차이가 나기 시작했지만...”이라고 회상했다.

10대 시절만큼은 루니가 호날두보다 더 두각을 나타냈다는 의미다. 루니가 ‘천재형’이었다면, 호날두는 ‘노력형’이라는 걸 증명하는 대목이다.

시어러는 루니에 이어 리버풀에 몸담았던 로비 파울러, 마이클 오언을 2, 3위로 지목했다. 둘 역시 10대 때 화려하게 등장했다.

리차즈 역시 루니를 1위로 선택했다. 2위는 아스널에서 뛰었던 니콜라 아넬카, 3위는 오언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 수많은 10대 유망주들이 등장했고, 지금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지만 루니 정도의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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