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과 맞대결한 단독1위 루생-부샤르, 7R서 '이글+홀인원' [LPGA Q시리즈]

하유선 기자 2021. 12. 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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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서 안나린, 최혜진 프로와 경쟁하는 폴린 루생-부샤르의 연습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서 안나린, 최혜진 프로와 경쟁하는 폴린 루생-부샤르의 연습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2주차 경기에는 전 세계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명 선수들이 여럿 출전했다.

LPGA 2부인 시메트라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인 최혜진(22)과 안나린(25), 올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통합 포인트 1위에 오른 아타야 티티쿨(태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21시즌 통합 포인트 1위를 기록한 후루에 아야카(일본),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등.

이미 국제 무대에서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를 제치고 이번 LPGA Q시리즈에서 가장 두드러진 선수는 세계랭킹 229위인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다.

폴린 루생-부샤르는 12일(한국시간) RTJ 하일랜즈 옥크스의 하일랜드 코스(파36, 1~9번)와 마시우드 코스(파36, 10~18번)에서 열린 대회 7라운드 13번홀(파3)에서 아이언 티샷 한방으로 홀아웃하며 스코어카드에 '1'을 적었다.

앞서 11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뽑아냈고, 다른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이번 코스에서 내내 선두를 달린 폴린 루생-부샤르는 1~7라운드 중간 합계 32언더파 470타를 쳐 단독 2위 안나린과 간격을 벌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서 안나린, 최혜진 프로와 경쟁하는 폴린 루생-부샤르의 연습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서 안나린, 최혜진 프로와 경쟁하는 폴린 루생-부샤르의 연습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21세인 폴린 루생-부샤르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 출신으로, 올해 8월에 프로 전향해 잠시 유럽 LET 무대에서 뛰었다.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때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해 공동 38위에 올랐고, 바로 8월 LET 디드릭슨 스카프토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통합 포인트를 인정받는 3개 대회에 참가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해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포인트 23위에 올랐다.

현재 프랑스 국적으로 세계여자골프랭킹 100위 이내 진입한 선수는 28위인 셀린 부티에 한 명이다. 폴린 루생-부샤르는 페린 델라쿠어(세계 109위)에 이어 프랑스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프로 데뷔 후 짧은 기간에 보여준 폴린 루생-부샤르의 성적을 살펴보면, 이번 Q시리즈뿐만 아니라 앞으로 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쟁자로서 활약이 예상된다.

또한 폴린 루생-부샤르는 이번 필드에서 거침없는 자기 표현으로도 눈길을 끌었는데, 연습라운드 때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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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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