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폭행 난봉꾼' 연봉 15억도 여전히 많다. 신랄한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억5000만 엔(약 15억 원)도 많다."
동료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난봉꾼' 나카타 쇼(32)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이 싸늘하게 식었다.
닛폰햄 시절에도 개막부터 상태가 오르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복 받았네. 대감봉이라고는 하지만 그 불상사+부진을 감안해 1어5000만 엔은 너무 파격적인 대우다. 1억 엔 이상 줄 가치가 있는 선수 같지 않다" "내년에도 안 되면 0엔을 제시해야 한다" 등 신랄한 목소리가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억5000만 엔(약 15억 원)도 많다."
동료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난봉꾼' 나카타 쇼(32)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이 싸늘하게 식었다.
대폭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며 재기에 나서고 있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뜻하지 못하다.
1억 엔 이상 선수의 감액 제한은 40%지만 이를 크게 웃도는 56%의 대폭 감봉이었다.
닛폰햄과 요미우리 시절을 합친 성적은 73경기 출전에 타율 0.177, 7홈런, 20타점. 너무 부진했으니 어쩔 수 없는 감봉이었다.
닛폰햄 시절에도 개막부터 상태가 오르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3차례 타점왕을 차지하는 등 실적이 있는 선수인 만큼 후반전은 반격해 줄 것이라고 많은 팬은 기대했다.
하지만, 후배 선수에 대한 폭력 사건이 발각되어, 8월 11일에 1·2군전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 사건으로 나카타에 대한 신뢰는 크게 실추됐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소식이 8월 20일 발표된 요미우리로의 트레이드 이적이다.
2군에서의 조정을 거치지 않고 1군에서 즉시 기용됐다. "닛폰햄에서 무기한 정지 처분을 받은 선수가 어떻게 요미우리에서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가"라는 비판의 소리가 쇄도했다.
나카타의 귀에도 들어갔을 것이다. J-cast뉴스는 "큰 등은 작아진 듯했고 표정에서는 자신감을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표현했다.
스윙에도 힘이 실리지 않았고 결국 1군과 2군을 왕복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부활은 더욱 쉽지 않다.
한 스포츠지 전문 기자는 "윌러,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비교해 1루 수비력은 월등히 뛰어나지만 쳐서 결과를 내야 하는 1루수 포지션이라 올해 같은 상황이라면 2군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새 외국인 선수도 보강할 것이기 때문에 부활은 가시밭길"이라고 평가 했다.
인터넷상에서는 "복 받았네. 대감봉이라고는 하지만 그 불상사+부진을 감안해 1어5000만 엔은 너무 파격적인 대우다. 1억 엔 이상 줄 가치가 있는 선수 같지 않다" "내년에도 안 되면 0엔을 제시해야 한다" 등 신랄한 목소리가 높다.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을 한 나카타는 밑바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요미우리의 새로운 시즌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J소다, 핫플레이스 방문에 행복…의상도 핫해 [똑똑SNS] - MK스포츠
- “한국여성 35% 성매매”…‘가짜사나이’ 가브리엘 혐한 발언 논란 - MK스포츠
- ‘173cm’ 아이브 장원영, 비현실적 비율 자랑 [똑똑SNS] - MK스포츠
- K리그143경기 김영찬, 이경규 딸과 웨딩화보 공개 - MK스포츠
- 에스파 카리나, 만화 찢고 나온 청순+섹시 여신 [똑똑SNS] - MK스포츠
- 나인뮤진스 비니, 축구선수 이규로와 5년 전 이혼 “후회하지 않는다” [MK★이슈] - MK스포츠
- 맹타로 나눔 올스타 승리 이끈 최형우,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 선정…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마
- 김하성, 애리조나전 무안타...팀은 극적인 역전승 - MK스포츠
- ‘보고 있나 축협’ 마시가 이끈 캐나다, 역사상 첫 코파 4강 쾌거…승부차기 접전 끝 베네수엘
- ‘평균 25.5세’ 젊은 호랑이들의 무자비했던 일본 사냥, 그들의 투혼이 눈부신 이유…옥에 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