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오언, 내가 맨유서 뛰었나?" '놀리기'

우충원 2021. 12. 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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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처럼 맨유에서 뛰었다면 싫었을 것".

아스톤 빌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022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이날 아스톤 빌라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리버풀 원정경기를 펼쳤지만 패했다.

제라드 감독과 오언 모두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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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너처럼 맨유에서 뛰었다면 싫었을 것". 

아스톤 빌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022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이날 아스톤 빌라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리버풀 원정경기를 펼쳤지만 패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는 우승 후보인 리버풀을 상대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경기력은 리버풀이 앞섰지만 1실점만 내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제라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방송 패널 마이클 오언과 설전을 펼쳤다.

오언은 제라드 감독에게 “궁금한 게 있다. 당신은 원정팀 감독이 되어 안필드로 돌아왔다. 상대 감독이 되어 옛 집으로 돌아간 기분이 어떠한가?”라고 물었다.

제라드 감독은 가볍에 웃으며 “나도 너처럼 선수 시절에 맨유에서 뛰었다면 감독이 되어 안필드로 원정 오는 게 정말 싫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제라드 감독과 오언 모두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제라드 감독은 17년간 리버풀에서 뛰었다. 반면 오언은 레알 마드리드-뉴캐슬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미러는 “제라드 감독이 오언의 질문에 완벽한 대답을 했다”라며 “제라드 감독은 원정팀 사령탑이었음에도 리버풀 홈팬들의 열렬한 환영 인사를 받았다”라고 조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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