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진심' 강백호..'시원하게 한 모금' [곽경훈의 현장]

2021. 12. 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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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시원한 커피 한잔의 여유가 필요해'


KT 강백호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강백호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과 포토월을 향했다. 강백호의 오른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들려 있었다.

강백호를 레드카펫으로 들어오면서 그동안 친분이 있는 KBO홍보팀 관계자에게 자신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맡겨 두었다. 강백호는 멋지게 슈트를 입고 어색한 웃음으로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했다.


포토월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취재기자들과의 스탠딩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던 강백호는 홍보팀 직원에게 맡겨둔 아이스 아메리카를 다시 전달받은 뒤 시원하게 한 모금 삼켰다. 긴장이 풀리는 모습이었다.

강백호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에서 278표를 받아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2021 시즌 성적은 타율 0.347 홈런 16 타점 102 (공동 2위) 안타 179(2위) 출루율 0.450을 기록했다. 또한 KT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스을 이끌었다.

강백호는 수상 소감에서 "우승이란 값진 경험도 하고, 정말 많이 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게끔 1루로 포지션을 바꿔주신 이강철 감독께 감사 드린다. 1루 레전드인 이승엽 선배님께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7회 받으셨다는데 10회 받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마지막으로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榮�. 각 포지션 별 수상자는 한 해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글/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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