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이중항체·세포, 미국혈액학회서 조명

송연주 2021. 12.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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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14일 63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가 미국 조지아주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최근 혈액암 분야에서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T세포),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의 활약과 B세포 성숙 항원(BCMA) 개발 경쟁으로 ASH 학회가 주목받았다.

이번 ASH 학회에선 여전히 세포, 유전자, 이중항체 치료제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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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14일 ASH 연례회의 온·오프라인 개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오는 11~14일 63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가 미국 조지아주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ASH 연례회의는 매년 12월 열리는 세계 최대 혈액암 학술행사다.

혈액암은 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고형암으로 간주되지 않는 암을 말한다. 최근 혈액암 분야에서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T세포),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의 활약과 B세포 성숙 항원(BCMA) 개발 경쟁으로 ASH 학회가 주목받았다.

이번 ASH 학회에선 여전히 세포, 유전자, 이중항체 치료제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특히 CAR-T 치료제가 림프종 1차 치료제로 나갈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며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BMS의 브레얀지주의 경우 표준치료제 대비 무사건생존율(EFS)이 개선된 초록을 발표해 CAR-T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CAR-T 치료제가 림프종 1차 치료제로 나아가면, 그동안 매출 성장이 부진했으나 글로벌 블록버스터에 다가서게 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으로부터 FLT3 억제제(HM43239) 기술 이전을 받은 미국 앱토즈는 이번 미국혈액학회에서 재발 또는 불응성 FLT3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의 HM43239 임상을 구연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앱토즈는 지난 달 4일 HM43239의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앱토즈는 진행 중인 미국 1·2상 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게 후속 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602 전임상 데이터를 이번에 발표할 예정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602는 CLL-1과 CD3를 동시에 표적하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ABL602는 전임상 시험에서 암세포 살상 기능이 탁월하고 사이토카인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이외에도 보령제약의 BR2002(PI2K) 비호지킨성 림프종 환자 대상 1상 데이터, 지씨셀은 재발·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대상 MG4101 투여 임상 데이터 공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 ASH 학회로 인한 데이터 임팩트는 현재로서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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