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이다영, 날아간 1위팀 세터의 꿈..리그 최강팀에 무릎

2021. 12. 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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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다영(25)이 선발 출전한 PAOK가 선두 등극을 노렸으나 끝내 고배를 마셨다.

PAOK 테살로니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 마루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파나시아코스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1-3(17-25, 25-18, 20-25, 23-25)으로 패했다.

이날 PAOK가 1위 파나시아코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다면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1-3 패배였다. 양팀 간의 격차는 승점 5점차로 벌어졌다. PAOK는 10승 3패(승점 32)를, 파나시아코스는 12승 1패(승점 37)를 각각 기록했다.

PAOK는 출발부터 험난했다. 1세트에서 전반적으로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이다영이 토스했지만 밀라그로스 콜라(마야)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9-14로 리드를 내준 PAOK는 결국 17-25로 1세트를 허용하고 말았다.

PAOK는 2세트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다영이 줄리엣 피동에게 연결한 공이 득점으로 이어져 14-11로 리드한 PAOK는 이다영이 올린 공을 에반젤리나 메르테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23-16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PAOK는 3세트를 20-25로 허용했고 4세트에서는 8-2로 리드하면서 5세트를 향한 희망을 품었으나 10-6에서 내리 6연속 실점을 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뺏겼다. 칼란타제의 블로킹 득점으로 어렵게 20-19로 리드를 가져갔지만 4연속 실점을 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이날 PAOK에서는 마야가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마크했고 메르테키도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다영은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득점 1개씩 적립하며 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PAOK는 오는 15일 루마니아의 볼레이 알바와 2022 유럽배구연맹(CEV)컵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9일에 열린 1차전에서는 PAOK가 1-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다영의 PAOK가 파나시아코스에 1-3으로 패했다. 사진 = PAOK 구단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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