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빨간색 찍었는데 솔직히 TK 망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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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대구경북(TK)에 대해 "여태까지 색깔 똑같다고 빨간색이라 찍었다. 그런데 솔직히 TK 망했지 않느냐. 무엇을 해줬느냐"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봉화군 만산고택 행사에서 "균형발전 정책이 신념이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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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대구경북(TK)에 대해 "여태까지 색깔 똑같다고 빨간색이라 찍었다. 그런데 솔직히 TK 망했지 않느냐. 무엇을 해줬느냐"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봉화군 만산고택 행사에서 "균형발전 정책이 신념이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여러분이 줬으면 좋겠다"며 "정말 자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 '당신은 호남 사람도 아닌데 당신은 호남 개혁 정신을 실천해와서 지지한다. 당신은 TK에서 태어났다는데 지지율이 전국에서 제일 낮냐. 니네 고향 원래 그러냐'는 얘기 며칠 동안 들었다"며 "'니는 고향에서 지지 못 받으면서 남 고향에서 그러냐'고 하니까 고향 어른들, 이웃들이 많이 좀 도와달라.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호소했다.
또 "사실 조금 전에 아버님 산소, 어머님 산소에 들리고 왔다. 저도 결국 그 옆에 묻힐 것"이라며 "여우도 죽을 때는 고향에 머리를 두고 죽는다"고도 했다.
아울러 "TK에서 먹고 자란, 태어나서 자란 이재명이란 정치인은 사심을 갖지 않고 나름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이 나라를 조금 더 나은 나라로 만들 자신이 있는데 기회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 후보의 초등학교 동창은 '후보가 얼마나 가난했느냐'는 질문에 "아버님은 출생신고도 하고 동네일도 맡아서 해줬다. 시골로서는 똑똑하고 뛰어난 (분이었다)"며 "이 친구는 사실 공부하고는 뒷전이고, 미래가 없지 않느냐. 어느날 통지표를 찢어버리더라. 꿈이 없어서 통지표를 찢지 않았나 싶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동창은 "(이 후보) 졸업 때쯤 60원을 빌려줬다"며 "중학교에 갔는데 어느 날 편지가 왔다. 성남에서. 반가워서 뜯어보니까 돈 60원이 들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 후보는 "내 착한 사람이네"라며 "기억은 안 나는데 빚지고는 못산다. 내 돈 띠어 먹은 사람은 다 기억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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