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주보다 빠르네' '31초 만에 경고 두 장' 히메네스, PL 입성 첫 퇴장

박문수 2021. 12. 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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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명색에 팀의 주포이자 베테랑 공격수였던 라울 히메네스지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그는 '워스트 플레이어'였다.

그렇게 히메네스는 31초 만에 두 장의 경고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히메네스의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첫 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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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초 만에 퇴장 울버햄튼 패배 원흉 된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
▲ 프리미어리그 입성 102경기 만에 첫 퇴장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명색에 팀의 주포이자 베테랑 공격수였던 라울 히메네스지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그는 '워스트 플레이어'였다.

울버햄튼이 맨시티에 패했다. 스코어는 0-1이다. 점수 차야 한 골이지만, 상대 강한 압박에 계속 고전했다. 주제 사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대량 점수 차로 패해도 할 말 없는 내용이었다.

예상대로 맨시티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울버햄튼은 상대 파상공세에 계속 고전해야 했다. 무엇보다 울버햄튼 공격수 히메네스 선택이 여러모로 아쉬웠다.

히메네스는 전반 추가 시간 로드리에 대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흔히 말하는 비신사적인 파울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전반 45분 50초 옐로 카드를 받은 히메네스는 전반 46분 21초 퇴장을 당했다. 순식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셈.

과정은 좀 더 당황스럽다. 직전 경고를 받은 선수가 상대가 경기를 재개하려는 순간 무리하게 발을 뻗으며 흐름을 방해했다. 바로 뒤에 있던 주심은 가차 없이 또 한 번 경고를 꺼내 들었다. 그렇게 히메네스는 31초 만에 두 장의 경고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히메네스의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첫 퇴장이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102경기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이다. 멕시코 출신 선수들로 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퇴장을 당한 선수가 됐다.

히메네스의 순간적인 판단 미스로 울버햄튼은 연패에 빠졌다. 동시에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이다. 순위는 8위지만 당장 이번 라운드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사진 = Getty Images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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