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X장기용 "끝까지 너한테 난 사랑일거야" [종합]

최지연 2021. 12. 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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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장기용이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하영은이 "난 잘못한 거 없어. 10년 전 그때 내가 제일 힘들었던 게 뭔지 알아? 잠수이별? 내가 차여서? 아니야, 엄마. 나는 내 마음이 끝나지 않았는데 끝내야 하는 거 그게 미치게 힘들었어 그런데 그걸 또 하라고?"라 말하자 강정자는 결국 윤재국을 찾아가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에는 서로에게 "끝까지 너한테 난 사랑일 거야."라 다짐하듯 말하는 하영은과 윤재국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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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송혜교와 장기용이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우리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10화에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이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사랑하는 사람 옆에 있고 싶다”며 우리 사진관을 연 윤재국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하영은은 사진관을 연 윤재국에게 찾아가 “오늘 한 명도 안 왔다고요? 요즘은 어플 없이는 핸드폰 사진도 안 찍거든요.”라 말했다. 이 말에 윤재국은 “사람들이 사진에서 뭘 볼 거 같아요? 사진은 다 기억이잖아요. 정직하게 담아주고 싶어요.”라 자신의 사진철학을 밝혔다.

이후 하영은은 항암치료를 준비하며 친구 전미숙(박효주 분)의 소망을 들었다. 몸은 점점 아프고 마음은 급해지기만 한다는 전미숙은 “항암하고 살 더 빠지기 전에 사진도 남겨야하는데. 영정사진은 죽여주게 예뻤으면 좋겠어. 환하게 웃는 얼굴이면 더 좋고.”라 하영은에게 전했다. 하영은은 이 말에 윤재국의 사진관을 떠올렸다. 곧 전미숙과 황치숙(최희서 분), 그리고 하영은은 윤재국의 사진관에 왔다. 어색해하는 미숙을 위해 하영은이 튼 음악은 전미숙의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어냈다. 잠시 전미숙이 자리를 비운 사이 황치숙과 하영은은 전미숙의 사진을 보며 “야속한 기집애. 뭘 또 이렇게 꽃처럼 예쁘고 난리니”라 말하며 속상해했다. 그때 윤재국이 “친구들도 함께 찍으시죠.”라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 모를 이들의 사진을 촬영해주었다.

한편 하영은을 찾아온 강정자(남기애 분)는 자신의 결혼을 엄마가 더 말려줬더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하영은과 윤재국의 만남을 반대했다. 하지만 하영은이 “난 잘못한 거 없어. 10년 전 그때 내가 제일 힘들었던 게 뭔지 알아? 잠수이별? 내가 차여서? 아니야, 엄마. 나는 내 마음이 끝나지 않았는데 끝내야 하는 거 그게 미치게 힘들었어 그런데 그걸 또 하라고?”라 말하자 강정자는 결국 윤재국을 찾아가 모진 말을 쏟아냈다. 윤재국 같은 혼외자식은 내 딸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강정자를 말리는 하영은의 모습에도 강정자는 개의치않았고, 윤재국은 묵묵히 강정자의 말을 들었다. 이날 강정자의 고집을 꺾지 못한 하영은은 윤재국을 위로하지 못하고 강정자와 함께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다음날에도 윤재국에게 연락이 없자 하영은은 퇴근 후 윤재국의 사진관에 찾아갔다. 윤재국은 밤늦게까지 사람들을 찍어주고 있었다. 자신을 찾아온 하영은을 보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웃음짓는 윤재국에게 하영은은 “윤재국씨 왜 아무렇지도 않아요? 왜 나한테 전화도 안해요? 우리 엄마한테 그런 말을 듣고도 왜 아무 말도 안해요?”라 화를 냈다. 윤재국은 담담하게 “없는 얘기 하신 거 아니잖아요. 괜찮아요. 나는 많이 들었어요. 말로 하는 사람도 있었고, 눈으로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버지의 외도로 태어난 아이, 맞으니까.” 대답했다. 이에 하영은은 “당신 잘못 아니잖아. 그런데 왜 맞고 있어? 나 때문에 그래요? 벌써부터 이렇게 찍소리 못하고 다칠거면 관두자.”고 더욱 화를 냈고, 윤재국은 그런 하영은의 모습에 오히려 사랑을 느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에는 서로에게 “끝까지 너한테 난 사랑일 거야.”라 다짐하듯 말하는 하영은과 윤재국의 모습이 담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 SBS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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