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히메네스의 이해불가 기행, '1분' 경고 누적 퇴장

김유미 기자 2021. 12. 11. 2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연이어 보인 끝에 퇴장 당했다.

히메네스는 후반 추가시간 경고 두 장을 받아 피치를 떠났다.

단 1분 만에 경고 두 장을 받은 히메네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명받았다.

경고를 받을 만한 행동을 했지만, 순식간에 당한 퇴장에 히메네스는 고개를 절레절레 휘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연이어 보인 끝에 퇴장 당했다. 히메네스는 후반 추가시간 경고 두 장을 받아 피치를 떠났다.

울버햄튼은 11일 밤 9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 나섰다. 울버햄튼은 후반 21분 라힘 스털링에 페널티킥 실점을 기록해 0-1로 패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맞서는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아다마 트라오레와 히메네스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기존에 두 공격수와 발을 맞추던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 스리톱 대신 투톱으로 변화를 꾀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대비했지만, 히메네스의 퇴장으로 완전히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몸싸움으로 인한 처치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히메네스는 추가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로드리의 정강이와 발목 근처를 걷어차는 위협적인 태클을 시도해 첫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 히메네스의 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히메네스의 경고 후 공격권을 얻은 맨체스터 시티가 파울 위치에서 볼을 두고 경기를 재개하려던 순간, 히메네스는 다리를 뻗고 볼을 낚아채 방해공작을 펼쳤다.

심판은 그대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보였다. 단 1분 만에 경고 두 장을 받은 히메네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명받았다. 경고를 받을 만한 행동을 했지만, 순식간에 당한 퇴장에 히메네스는 고개를 절레절레 휘저었다.

아쉬움이 남는 표정을 한 히메네스는 천천히 피치를 빠져나갔다. 벤치에 있던 라즈 감독은 그를 툭 터치하며 격려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울버햄튼은 후반 점유율을 거의 내주는 상황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내는 듯했다. 하지만 주앙 무티뉴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결국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히메네스의 퇴장이 불러온 나비효과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