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이방원' 김영철, 위화도 회군→주상욱 위기 봉착 [종합]

백지연 기자 2021. 12. 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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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김영철이 위화도 회군을 하며 우왕의 권력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밤 첫 방송된 KBS1 '태종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에서 이성계(김영철)는 요동 정벌을 하겠다는 우왕(남지규)의 뜻을 버리고 위화도 회군을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명나라의 뜻에 반감을 갖고 있던 우왕은 친원 세력의 뜻을 받고 요동 정벌을 단행했다.

하지만 여러모로 우왕의 뜻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성계는 조민수(박상조)를 설득해 위화도에서 회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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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 사진=KBS1 태종이방원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태종이방원' 김영철이 위화도 회군을 하며 우왕의 권력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밤 첫 방송된 KBS1 '태종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에서 이성계(김영철)는 요동 정벌을 하겠다는 우왕(남지규)의 뜻을 버리고 위화도 회군을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명나라의 뜻에 반감을 갖고 있던 우왕은 친원 세력의 뜻을 받고 요동 정벌을 단행했다. 하지만 여러모로 우왕의 뜻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성계는 조민수(박상조)를 설득해 위화도에서 회군을 결정했다.

해당 소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우왕과 그를 보필하는 최영(송용태)의 귀에 들어갔다. 분노한 우왕은 이성계의 식솔들을 모두 잡아올 것을 지시했지만 방과(김명수), 방우(엄효섭)은 이미 궐을 빠져나간 후였다. 결국 최영은 우왕에게 몸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소자에게 맡겨주시면 역적의 무리들을 처단하겠다"고 말했고 우왕은 대피했다.

이성계의 반역으로 분노한 우왕은 최영과 대피하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반역 무리에게 쫓겨 도망치는 꼴이 처량하다. 이 분노를 잊지 않겠다"며 "이성계의 핏줄들을 잡으면 곧장 성문에 매달 것이다. 평생 잊지 못할 악몽 속에 살도록 할 것"이라고 저주했다.

한편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는 군사들에게 둘러싸였다. 자신의 식솔들이 인질로 잡힌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섣불리 공격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뜻을 굳건히 한 이성계는 지체 없이 혈투를 벌일 것을 지시했다.

같은 시각 우왕의 군사들을 피해 몸을 사리고 있던 이방원(주상욱)과 강 씨(예지원)를 비롯한 가족들. 결국 군사들에게 발각되는 위기에 봉착했다. 우왕을 보필하는 군사들을 향해 "잘 생각해봐라"라며 "개경으로 돌아갔을 때 우리 아버지가 이겼다면 너희가 어떻게 될 것 같냐. 선택해라"라고 목숨을 건 거래를 했다.

하지만 이를 듣지 않은 군사들은 이방원을 죽이려고 했고 결국 최악의 상황과 마주한 이방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태종이방원'은 매주 주말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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