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AMA] 방탄소년단 대상 싹쓸이.. 이효리·워너원 무대 빛났다(종합)

김유림 기자 2021. 12. 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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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MAMA' 대상을 싹쓸이했다. /사진=엠넷 방송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MAMA'에서 대상을 싹쓸이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11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는 CJ ENM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21 MAMA')가 개최됐다. 올해 호스트는 이효리가 맡았으며, 엠넷 등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 됐다.

'2021 MAMA'는 K-POP이라는 언어를 통해 국가, 인종, 세대의 벽을 넘어 편견없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전세계가 더 큰 하나가 되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경험하게 한다는 'MAKE SOME NOISE'를 콘셉트로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이효리가 '2021 MAMA' 호스트로 등장했다. /사진=엠넷 제공
이날 '2021 MAMA' 호스트로 등장한 이효리는 "아직 많은 제한이 있지만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이 있는 무대에 서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무대에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슴이 벅차고 감사하다. '2021 MAMA'는 너무 그리운 여러분의 함성을 기억하며 '메이크 섬 노이즈'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이 없다면 아티스트는 에너지를 잃고, 음악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거 같다. '2021 MAMA'는 전 세계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함성과 함께 하겠다"며 힘차게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자가격리로 불참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틱톡 페이보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TOP10 까지 수상하며 총 9관왕에 올랐다.

 VCR을 통해 등장한 멤버 진은 "올해도 아미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됐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고, RM은 "올 한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신 분들에 위로를 드리기 위해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힘을 드리기 위해서 또 열심히 달렸다. 저희 음악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민은 "특히 우리의 음악을 뜨겁게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과 같이 받는 상이다"라고 감사해했고, 제이홉은 "2021년도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조금씩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고 있고, 힘든 순간에 방탄소년단이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달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2021 MAMA'에서 무대를 펼쳤다. /사진=엠넷 제공
지난 2018년 12월 31일 해체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3년 만에 다시 뭉쳐 무대에 섰다. 라이관린을 제외한 멤버 10명은 '봄바람'을 시작으로 '에너제틱' '활활' '뷰티풀'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변함 없는 팀워크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워너블이 모이면 워너원이 온다. 뜨겁게 우리를 사랑했던 그 순간을 우리 무대를 보면서 떠올리셨으면 좋겠다"며 "보고싶었다.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전녹화에 참석한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워너원 멤버들도 엔딩 포즈에서 울컥한 듯한 표정을 지어 여운을 남겼다.

걸그룹 에스파가 '2021 MAMA'에서 신인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엠넷 제공
신인상은 에스파, 엔하이픈에게 돌아갔다. 에스파는 "팬분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게 처음이다. 데뷔해서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팬 여러분들 앞에서 받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했고, 엔하이픈은 "저희 멤버들 한 해 동안 고생했다는 얘기 하고 싶다. 곧 컴백하는데 열심히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리더 민영은 "사실 올해 초 해체 위기였다. 'MAMA'는 가수가 되기 전부터 너무 서고 싶었던 시상식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그는 "여자 가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를 수상하게 됐다. 항상 MAMA는 상이 무겁고 금 같다. 집에 전시해두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고 묵직해진다. "어느 때보다 스스로 음악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한 해였는데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음악을 낼 때마다 열심히 들어주시고 주변에 홍보해주시고 투표해주시는 유애나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보답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 건강한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가수 아이유가 2관왕을 수상해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엠넷 방송캡처

이효리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8크루'는 시상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다같이 신나게 춤추자! 우리만의 무대를 즐기자!'는 테마로 합동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신곡 '두 더 댄스'에 맞춰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특히 이효리는 파격 바디슈트와 붉은 퍼 재킷을 입고 '대한민국의 아이콘'다운 무대 매너로 대체불가 카리스마로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가수 이효리와 스우파 8멤버들이 합동공연을 펼쳤다. /사진=엠넷 방송캡처

다음은 '2021 MAMA' 수상자 전체 명단이다.
▲여자신인상=에스파
▲남자신인상=엔하이픈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브레이브걸스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 '가을밤에 든 생각'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INI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재팬=JO1
▲베스트 힙합 앤 어반 뮤직=애쉬 아일랜드 '멜로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에스파 '넥스트 레벨'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블랙핑크 로제 '온 더 그라운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악뮤 '낙하'
▲베스트 총괄 프로듀서=방시혁
▲베스트 프로듀서=테디
▲베스트 작곡가=유영진
▲베스트 엔지니어=구종필 권남우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룸펜스(방탄소년단 '버터')
▲베스트 안무가 =리정(블랙핑크 리사 '머니')
▲베스트 아트 디렉터=무이 (방탄소년단 '버터')
▲베스트 OST=조정석 '좋아좋아'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NCT 127,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블랙핑크 리사, 세븐틴, 트레저,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에드 시런
▲페이보릿 모먼트=방탄소년단
▲베스트 남녀 그룹=트와이스
▲베스트 남녀 가수=아이유, 엑소 백현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비'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 '버터'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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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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