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헤중' 송혜교♥장기용, 차화연 반대에도 "끝까지 사랑일 것"

유은영 2021. 12. 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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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와 장기용이 사랑을 견고히 다졌다.

11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민여사(차화연)는 강정자(남기애)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민여사는 자신의 딸이 10년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강정자에게 "제 아이는 죽었다"며 "저는 제 자식을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고 털어놨다.

강정자는 민여사에게 들은 사실을 언급하며 "너 안 받아줘. 나 같아도 안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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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와 장기용이 사랑을 견고히 다졌다.

11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민여사(차화연)는 강정자(남기애)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자신의 아들 윤수완(신동욱)은 이미 10년 전에 죽었다는 것.

민여사는 자신의 딸이 10년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강정자에게 "제 아이는 죽었다"며 "저는 제 자식을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정자는 충격을 받은 얼굴이 되었다. 민여사는 이어 "멈춰달라. 제 자식을 두 번이나 잃을 수 없다"고 했다.

윤재국(장기용)은 하영은(송혜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윤재국은 "넘을 수 없다고 하신다면 알겠다. 이해 되지 않는다고 하신다면 그것도 알겠다"며 "그게 우리가 사랑하지 못할 이유라면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재국을 빤히 바라보던 하영은은 "사랑해"라고 말했다.

사진관을 오픈한 윤재국은 민여사를 찾아가 그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어머니도 힘들게 형 붙잡고 계시지 말고, 이제 그만 보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여사는 "그럴 수 없어서 자식이다. 애미가 돼서 내 품에서 내 새끼 떼어 낼 수 없다"고 했다.

늦은 밤, 강정자도 하영은을 찾아왔다. 강정자는 민여사에게 들은 사실을 언급하며 "너 안 받아줘. 나 같아도 안돼"라고 말했다. 하영은은 "사랑은 우리 두 사람이 하는 거다. 남들이 뭐라건 상관 안 할 거다"라고 했으나, 강정자는 "부모가 남이야? 부모 등지고 살 수 있어? 그렇게 산다면 너한테 좋을 거 하나 없어. 너는 부모랑 연 끊은 죄로 평생 미안해 해야 하고, 그애는 미안해 하는 널 보면서 또 미안해 해야해"라고 타일렀다.

하영은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하영은은 강정자에게 "헤어져도 별로 안 아플 때 그때 헤어지고 싶다. 내가 변하든, 그 사람이 그만하자고 하든"이라고 말했다.

신유정(윤정희)은 윤재국의 사진관으로 찾아왔다. 윤재국이 자리를 비우고, 하영은만 있었다. 신유정은 하영은에게 "참 이기적이다"라며 "그거 사랑 아니다. 욕심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선 넘지 말라는 하영은에게는 "선을 넘은 건 하영은 씨다"라며 상처를 주고 떠났다.

신유정을 뒤쫓아간 윤재국은 윤수완이 자신에게 전했던 마지막 이야기를 전했다. 윤수완은 사고 당시 빗속을 달리며 윤재국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그 사람이랑 헤어지러 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신유정은 눈물을 쏟았다.

강정자는 윤재국과 하영은이 있는 사진관으로 찾아왔다. 강정자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면서 윤재국이 혼외자식이라는 사실까지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애 만나지 말라"고 했다. 하영은은 강정자를 뒤쫓아가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며 화를 냈다.

긴 하루를 끝낸 하영은이 윤재국을 찾아갔다. 하영은은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웃는 윤재국에게 "우리 엄마한테 그런 소리를 듣고도 왜 아무 말도 안 하느냐"고 말했다. 하영은은 계속해서 윤재국을 대신해 화를 냈다. 그 모습에서 진한 사랑을 느낀 윤재국은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영은은 "나한테 너도 끝까지 사랑일 것"이라고 답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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