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섭 전 영화진흥위원장 별세, 영화평론가·영화학 교수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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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장을 역임한 강한섭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10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영화평론가, 서울예술대 교수를 하던 고인은 2008년 5월 영화진흥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이듬해 6월 스스로 사퇴하고 서울예술대 교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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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영화진흥위원장을 역임한 강한섭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10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경기고, 경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파리 제2대학 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영화평론가, 서울예술대 교수를 하던 고인은 2008년 5월 영화진흥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이듬해 6월 스스로 사퇴하고 서울예술대 교수로 돌아왔다.
강한섭 위원장(사진)은 2008년 10월 부산영화제로 향하는 영화인들이 모인 KTX시네마열차 객실에서 “한 개의 영화가 2000여개의 극장중 무려 900여개에서 걸리는 독과점 체제는 참여의 기회를 박탈해 영화 산업의 성장을 저해한다”면서 이를 30%선까지 낮춰야 할 것을 주장하던 게 기억에 남는다.
영화교육학회 회장, 영화전문지 ‘씨네21’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고인은 영화계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영화평론가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영화학을 만들어라’ 등 영화 관련 도서들을 집필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계에서는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등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장지는 파주나사렛공원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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