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수X윤형빈 "우리는 정우성X이정재 같은 느낌" 맞대결에 긴장(개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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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절친이 변기수와 윤형빈이 대결 상대로 맞붙었다.
변기수는 "윤형빈과 나는 서로에게 스승이다. 내가 이벤트 MC를 윤형빈에게 배웠고, 개그계에 와서 처음 조언해 준 건 나다"라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B조 1번이고 2번이 형빈이다. 진짜 앉기 싫은 그 자리에 제일 만날 사람이니까 무조건 윤형빈 팀은 제쳐야 한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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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랜 절친이 변기수와 윤형빈이 대결 상대로 맞붙었다.
12월 11일 방송된 KBS 2TV ‘개승자’에서는 2라운드 조별리그 미션 B조의 대결이 펼쳐졌다.
B조에는 변기수, 윤형빈, 신인팀, 박성광 팀이 소속돼, 다른 팀에게 죽음의 조로 손꼽혔다.
B조 1번으로 나서게 된 변기수는 “윤형빈과는 젊은 시절 거의 정우성, 이정재 ‘태양은 없다’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친분을 인증했다.
윤형빈은 “기수 형이랑 나랑은 거의 듀오 같은 느낌이었다. 가장 친하고 끈끈하고 개그도 같이 했다”라고 말했고, 2005년 두 사람이 ‘개그콘서트’에서 처음으로 함께한 ‘특종 나불나불’ 영상이 공개 됐다.
변기수는 “윤형빈과 나는 서로에게 스승이다. 내가 이벤트 MC를 윤형빈에게 배웠고, 개그계에 와서 처음 조언해 준 건 나다”라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B조 1번이고 2번이 형빈이다. 진짜 앉기 싫은 그 자리에 제일 만날 사람이니까 무조건 윤형빈 팀은 제쳐야 한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윤형빈 역시 “이겨보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견제했다.
변기수 팀은 윤형빈 소극장에 방문해 극장에서 미리 코너를 올려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윤형빈은 전략 노출을 걱정했지만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배려했고 두 팀은 서로 1승 1패를 나누며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개승자'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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