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AMA' 방탄소년단, 2년 연속 대상 올킬..여운 남긴 워너원·이효리 [종합]

박상후 기자 2021. 12.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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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2021 MA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2년 연속 대상을 싹쓸이했다.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본 시상식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올해 호스트는 이효리가 맡았으며 Mnet 등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이번 시상식 전체를 아우르는 콘셉트는 'MAKE SOME NOISE'다. K-POP이라는 언어를 통해 국가, 인종, 세대의 벽을 넘어 편견 없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전 세계가 더 큰 하나가 되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1 MAMA' 포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있지 예지, 엔하이픈 희승, 에이티즈 우영, 에스파 카리나 등 4세대 아이돌들이 각자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열었다.

이어 등장한 호스트 이효리는 "오랜만에 여러분이 있는 무대에 서게 됐다. 관객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체가 벅찬 것 같다. 여러분의 함성을 추억하며 함께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신인상은 에스파와 엔하이픈에게 돌아갔다. 에스파는 "팬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게 처음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상을 받게 해 주신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엔하이픈 역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사실 'MAMA'는 꿈의 무대였다. 여기서 경험을 쌓게 해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 앨범을 준비 중이다. 팬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해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리더 민영은 "사실 올해 초 해체 위기였다. 'MAMA'는 가수가 되기 전부터 너무 서고 싶었던 시상식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잔나비는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에스파는 신인상에 이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수상자로 임명되며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상은 애쉬 아일랜드가 받았다. 올해의 앨범상은 방탄소년단의 'BE'에게 돌아갔다.

2021 MAMA


2부 첫 시상은 베스트 OST상이었다. 주인공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좋아좋아'를 부른 조정석이 차지했다. 그는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 민망하기도 하다. 수많은 훌륭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상을 받아도 되나 싶어 민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이 상을 받는 게 아닌가 싶어 감사하다. 드라마를 위해 열심히 힘써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이 차례로 공개됐다. 스트레이키즈, NCT DREAM, NCT 127,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은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이후 에드 시런과 3년 만에 다시 뭉친 워너원의 무대가 꾸며졌다. 무엇보다 워너원은 '에너제틱'을 시작으로 '활활', '뷰티풀 파트3' 등을 통해 섹시한 매력과 오차 없는 칼근무를 선보여 현장을 장악했다. 팬들 역시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3부는 지난해 호스트 송중기가 열었다. 송중기는 "저번에는 외로웠는데 관객들을 보니 정말 반갑다. 항상 편견을 깨는 'MAMA'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멋진 축제를 계속 이어나가길 응원하겠다"라고 바랐다.

또한 특별상 시장자로 권율이 등장했다. 권율은 "최고의 인기 영상을 가리는 투표가 2주간 진행됐다.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다"라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모먼트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여자 그룹상은 트와이스가 받았으며,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상과 가수상도 수상했다. VCR로 등장한 이들은 "올해도 아미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귀한 상을 받았다. 힘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서 음악적 시도를 많이 했다. 같이 즐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2021 MAMA'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호스트 이효리와 '스우파' 크루 리더들의 등장했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효리는 "조금이나마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하 2021 MAMA 수상자

◆ TiKToK 올해의 가수 - 방탄소년단
◆ TiKToK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 TiKToK 올해의 앨범 - 방탄소년단
◆ TiKToK 월드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 남자 신인상 - 엔하이픈
◆ 여자 신인상 - 에스파
◆ 여자 그룹상 - 트와이스
◆ 여자 가수상 - 아이유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 에스파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 아이유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잔나비
◆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 - 애쉬 아일랜드
◆ 베스트 총괄 프로듀서 - 방시혁
◆ 베스트 프로듀서 - 테디
◆ 베스트 작곡가 - 유영진
◆ 베스트 뮤직비디오 감독 - 룸펜스
◆ 베스트 안무가 - 리정
◆ 베스트 아트 디렉트 - 뮤이
◆ 베스트 OST - 조정석
◆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상 - JO1, INI
◆ 페이보릿 인터네셔널 아티스트상 - 에드시런
◆ 틱톡 페이보릿 모먼트 특별상 - 방탄소년단
◆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TOP10 - 스트레이키즈, NCT DR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127,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리사, 세븐틴, 트레저, 트와이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net '2021 MAMA']

2021 MAMA | 방탄소년단 |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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