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태종 이방원' 김영철, 위화도회군..주상욱 "더 큰 역적될 것" [종합]

2021. 12. 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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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위화도 회군으로 이성계(김영철)는 역적이 됐다. 이방원(주상욱)은 '더 크고 강한 역적'이 될 것을 다짐했다.

11일 밤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이 첫 방송됐다.

1388년, 요동정벌을 나섰던 이성계는 회군을 결정했다. 위기에 처한 것은 서경에 인질로 잡혀있는 이방우(엄효섭)와 이방과(김명수). 분개한 우왕(임지규)은 이성계의 가족들을 모두 잡아들일 것을 명했다. 이방원도 위기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였다.

무장들의 추적을 가까스로 따돌린 이방원은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포천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이방원은 이방번(오승준), 이방석(김진성) 등 동생들을 보살피며 필사의 도주를 진행했다. "이제 우리 가족은 역적이 됐다. 그러니 우리는 더 크고 강한 역적이 되어야한다"며 진심으로 가족들을 위하는 이방원의 모습에 이성계의 둘째 부인인 강씨(예지원) 또한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성계는 빠른 진군으로 개경 성벽 밖에 도달했다. 최영(송용태)과의 충돌이 시작됐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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