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고배당 금-일요경주, 안정배당 토요경주"

강근주 2021. 12. 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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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긴 휴장기와 축소 운영되던 경륜은 11월부터 경기 증가와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선수들로 인해 다양한 경기 편성이 가능해졌다.

광명경주는 편성을 보고 강축이 아닌 경우엔 쌍승식을 뒤집는 방법도 괜찮아 보이고 때론 입상권에 멀어져 있는 선수도 끼워보는 전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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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선수들 경주 결승선 통과.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긴 휴장기와 축소 운영되던 경륜은 11월부터 경기 증가와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선수들로 인해 다양한 경기 편성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변화된 편성에 따른 요일별 전략을 살펴본다.

◇금요일- 경기 유형 ‘다양’

최근 금요경주를 보면 확실한 축도 없고 그렇다고 확실한 약자도 없는 편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강자에겐 연속 입상이란 타이틀이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고 약자에겐 자신의 몸 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렇다보니 경기 유형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데 의도된 혼전편성과 연대편성, 강자 간 맞대결로 좁혀볼 수 있다.

우선 혼전편성은 축 선정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겠다. 소위 점배당이 아니기에 축만 맞춘다 해도 상당히 좋은 확률을 안고 갈 수 있다. 하지만 1/7 확률인 축 선정도 쉽지 않다. 따라서 혼전편성은 복승-삼복승이 보다 안정감 있는 베팅전략이 되겠다.

연대편성은 어느 라인이 강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때론 연대편성이라 해도 순리대로 타는 경우도 있지만 라인 대결이 다수 펼쳐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강한 라인의 줄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상황이 많다. 따라서 강자 중심으로 연대를 엮어가는 경주상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강자 간 맞대결은 특히 특선급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종종 준 강자들 반란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득점도 중요하겠지만 그동안 경기스타일, 전법상 궁합, 최근 컨디션을 모두 종합한 베팅전략이 좋겠다.

◇토요일- 결승 진출, 동기부여 ‘확실’

토요경주는 예선전으로 치러진다. 창원과 부산은 1, 2위전 선수와 3위 중 득점이 높은 1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반면 광명 우수는 2착을 해도 득점 낮은 1명은 떨어지는 구조이고 특선은 2위 5명 중 2명만 결승전에 출전한다. 그만큼 자력으로 결승 진출이 보장되지 않는 선수에겐 동기부여가 확실해 승부욕이 여느 때보다 높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전문가들은 지방경륜에서 3착 변수가 많아 쌍승-복승식에 좀 더 비중을 두면서 무리한 삼쌍승식보다 배당은 다소 낮더라도 삼복승이나 쌍복승식 공략을 권한다. 광명경주는 편성을 보고 강축이 아닌 경우엔 쌍승식을 뒤집는 방법도 괜찮아 보이고 때론 입상권에 멀어져 있는 선수도 끼워보는 전략을 권한다. 2, 3착 해선 결승진출이 불가능한 선수가 승부욕을 보이다 아예 착외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 결승전과 일반경주 ‘식별’

일요경주는 우선 결승전과 일반경주로 구분해 전략을 세워야겠다. 선발 결승에서 최근 흐름은 26기 신인과 기존 강자 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신인 득세가 이어져왔는데 동계훈련과 기존 선수의 경기감각, 체력이 회복되는 시점이라 언제든 판세는 뒤바뀔 수 있다.

우수 결승전은 누가 특별승급에 도전 가능한지를 판단해야겠다. 또한 라인대결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 강한 선행형을 보유한 라인을 중심으로 한 베팅전략 수립에 나서야겠다.

특선 결승전은 거의 백지장과 마찬가지 기량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그날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다. 판단은 그 주에 어떤 활약상을 보여줬는지를 면밀히 판단한 뒤 결정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일반경주는 강자가 포함돼 있다면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고 그렇지 않다면 선수 의지를 먼저 봐야겠다. 아무래도 앞으로 경주가 더 중요하다고 여길 선수가 많아 인터뷰나 최근 움직임을 살펴보고 누가 흐름을 주도할지를 결정해야겠다.

경륜 전문가들은 “현재 요일별로 전혀 다른 배당판이 형성되고 있다. 중-고배당을 원한다면 금-일요경주를 노려보는 것이 좋고 안정적인 배당을 원한다면 토요경주를 눈여겨봐야겠다. 편성의도가 확연하게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요일별 흐름에 주목해 베팅 공략에 나설 것을 권해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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