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강훈, 이세영 지키는 이준호에 "미천한 궁녀에게 마음 쓸 시간 없다"

김은정 2021. 12. 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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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이 이준호를 이세영에게서 떼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황덕로(강훈 분)가 성덕임(이세영 분)에게 마음을 쏟는 이산(이준호 분)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황덕로는 성덕임을 안고 있는 이산에게 "모두가 저하를 찾고 있습니다. 미천한 궁녀에게 마음 쓰실 시간 없습니다. 역적들의 배후를 조사하고 수어청 군들을 통솔하셔야 한다"고 직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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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훈이 이준호를 이세영에게서 떼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황덕로(강훈 분)가 성덕임(이세영 분)에게 마음을 쏟는 이산(이준호 분)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황덕로는 성덕임을 안고 있는 이산에게 "모두가 저하를 찾고 있습니다. 미천한 궁녀에게 마음 쓰실 시간 없습니다. 역적들의 배후를 조사하고 수어청 군들을 통솔하셔야 한다"고 직언했다.

신호연을 날려 자신을 구한 자가 덕임이라고 밝힌 이산은 "깨어날 때까지 지켜주겠다 약조했다. 지금은 갈 수 없다"고 말했지만, 덕로는 "소인 역시 저하를 구했습니다. 숨이 멎을 것 같아도 멈추지 않고 달렸다. 오직 저하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많은 이들이 저하를 위해 목숨을 걸고 목숨을 잃었다. 당신이 마땅히 계셔야 할 자리로 돌아오소서"라고 말한 덕로는 "저하는 이 나라 조선땅 모두를 지키셔야 할 분입니다. 설마 여인 하나 지키는 것으로 족하다 말씀하실 거냐"면서 이산을 덕임에게서 떼어내려 했다.

때마침 서상궁(장혜진 분)이 돌아왔고, 이산은 "깨어날 때까지 지켜준다고 했는데.."라고 읊조리며 대신 서상궁에게 곁에 있어달라고 당부한 뒤 돌아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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