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건 국가가 아니다..강원을 경제자치도로"

이경국 2021. 12. 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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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박 2일 동안 강원도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코로나 방역과 대장동 문제를 언급하며 이건 국가가 아니라고 문재인 정부를 맹폭했습니다.

강원도를 경제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단 비전을 밝히며 지역 표심 다지기에도 주력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1박 2일 동안의 강원도 민심 탐방 일정 마지막 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첫 지역 단위 선거조직인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대응과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를 맹렬히 공격했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금 코로나19로 4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은) 자금흐름 조사라든지 공범 관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건 국가가 아닙니다.]

정권교체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거라며, 대선은 물론, 내년 6월 지방선거와 2024년 총선까지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기본이 안 된 정치세력은 이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야당과 함께 국정을 논해야 합니다.]

강원 지역 바닥 민심도 분주하게 훑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강릉을 상징하는 위인,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을 둘러보며 개혁의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속초 어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각종 규제로 강원도에 대한 개발과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규제를 철폐하고, 강원도를 경제특별자치도로 바꾸겠단 비전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제 감자와 옥수수의 강원도가 아니고, 고급 관광과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도 내 18개 시군 번영회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토지 이용 규제 철폐와 미래 신산업 유치, 교통망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틀간 강원 지역 곳곳을 돌며 민심을 듣는 데 힘을 쏟은 윤석열 후보.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춘천에서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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