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김영찬 부부, 결혼식 어땠나 [종합]

방송 대부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과 축구선수(K리그2 경남FC) 김영찬이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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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모처에서 이예림과 김영찬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됐다.

이날 주례는 이경규와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함께하는 이덕화가 맡았다. 진행은 방송인 붐, 축가는 가수 KCM, 방송인 이수근, 김준현, 조정민, 박군 등이 불렀다. 스타 하객들도 대거 출동했다. 강호동, 유재석, 신지, 이연복, 김준호, 김지민, 정범균, 조혜련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후 공개된 본식 사진에서는 행복했던 결혼식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사진 속 이경규는 딸의 결혼에 감탄해 두 손을 꽉 쥐고 만세를 외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하객들이 공개한 사진과 축하 인사도 있었다. 이연복은 "오늘 이경규 딸 예림이 결혼 축하해요 정말 멋진결혼식이네요 이렇게 연예인이 많이 참석한 결혼식은 처음"이라며 "참 세상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신지는 김지민, 김준호와 함께 혼주 이경규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예림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귀한 발걸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축복해주신 만큼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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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준비를 담당한 업체 측은 "이경규가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두 사람의 앞 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응원하는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예식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예림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특히 유명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이경규의 딸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김영찬은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해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했다. 현재는 경남FC 소속 수비수로 K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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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4년 전 열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결혼 전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 동반 출연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경규는 김영찬의 성실한 면모에 반했며 “축구 선수면 프리패스다. 서양 마인드라 다른 건 안 물어 본다”고 밝혔다. 또 “손자든 손녀든 상관 없다. 무조건 축구를 해야 한다. 유학은 스페인 대신 독일로. 목표는 메시”라고 덧붙였다.

김영찬은 “코로나19 전에 프랑스 여행을 같이 갔는데 같이 있으니 좋고 싸우지도 않고 행복했다. 결혼 생각이 많이 들어서 반지를 맞추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구단을 통해서는 "선수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이예림)가 옆에서 늘 응원해준 덕분"이라며 "이제 그라운드와 가정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와 결혼 소감을 밝혔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