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증상 가벼워..부스터 샷, 예방 효과 높여"
[앵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70여 명에 달한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 영국 보건당국은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이 오미크론 예방 효과를 크게 높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미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거의 전부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습니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미국 22개 주에서 43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지만, 백신을 맞고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한 명만 이틀간 병원에 입원했고, 사망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에게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피로, 코 막힘과 콧물이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 79%인 34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였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부스터 샷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로셸 윌렌스키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모든 답변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초기 데이터를 보면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을 돕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도 부스터 샷을 맞으면 오미크론에 대해 75%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 감염자 581명과 델타 감염자 수천 명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면서 부스터 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예방 확률이 70∼75%로 올라간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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