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비수도권 확산세 비상..전북 첫 '오미크론' 확인
[앵커]
연일 7천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비수도권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전국 각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학부모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첫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는데, 가족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감염이 크게 번졌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어린이집입니다.
지난 1일 강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6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청주에서는 다른 어린이집 두 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이란을 경유해 입국한 아프간 국적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돼 지역 내 첫 사례로 등록됐습니다.
가족 집에서 자가격리하던 도중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감염이 번져 지금까지 3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전북과 전남에 있는 어린이집으로도 퍼졌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건강국장 : (오미크론 확진자와) 관련된 확진자들에 대해서 질병청과 함께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 중이라는 말씀드립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열 명 넘게 확진됐고, 부산 금정구 유치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더 늘었습니다.
어린이집뿐 아니라 요양 시설, 교회, 학교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쏟아지면서 비수도권 확산세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발표부터 사흘 연속으로 천600명을 넘겼습니다.
연일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부산에서는 이틀 연속 3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원에서도 연일 백 명 넘게 감염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전남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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