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 광기 어린 첫 등장.."어찌 내가 괴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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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이 굉기 어린 이방원으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KBS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충녕대군(김민기 분) 앞에서 광기를 표출하는 이방원(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신하들은) '그런 놈이 어떻게 스스로 용상을 떠날 수 있겠는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할 것"이라며 "그런데 어찌하여 너까지, 나의 아들인 충녕 너까지 저 무리들과 함께 하는 것이냐. 내 진심을 짓밟고 있는 것이냐. 내가 어떻게 하면 믿을 것이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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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KBS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충녕대군(김민기 분) 앞에서 광기를 표출하는 이방원(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양위를 반대하는 신하들에게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는 충녕대군에게 "저놈들이 바로 간신이다. 저놈들이야 말로 불충한 자들이다. 저것들이 속으로 뭘 생각하는 줄 아느냐. 저 교활한 왕이 우릴 시험하는구나. 저 간악한 왕이 목 벨 자를 찾는구나"며 "(신하들이 나를 두고) '저놈은 괴물이다' '형제들의 목을 자르고 왕이 된 놈이다' '아버지의 목에 칼날을 겨누고 왕좌를 탈취한 놈이다' '그것도 모자라 처가까지 도륙한 놈이다'라고 비난할 것"이라고 했다.
이방원은 "(신하들은) '그런 놈이 어떻게 스스로 용상을 떠날 수 있겠는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할 것"이라며 "그런데 어찌하여 너까지, 나의 아들인 충녕 너까지 저 무리들과 함께 하는 것이냐. 내 진심을 짓밟고 있는 것이냐. 내가 어떻게 하면 믿을 것이냐"고 분노했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다. 매주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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