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 광기 어린 첫 등장.."어찌 내가 괴물 아닌가"

석훈철 2021. 12. 11.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상욱이 굉기 어린 이방원으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KBS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충녕대군(김민기 분) 앞에서 광기를 표출하는 이방원(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신하들은) '그런 놈이 어떻게 스스로 용상을 떠날 수 있겠는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할 것"이라며 "그런데 어찌하여 너까지, 나의 아들인 충녕 너까지 저 무리들과 함께 하는 것이냐. 내 진심을 짓밟고 있는 것이냐. 내가 어떻게 하면 믿을 것이냐"고 분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상욱이 굉기 어린 이방원으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KBS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충녕대군(김민기 분) 앞에서 광기를 표출하는 이방원(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양위를 반대하는 신하들에게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는 충녕대군에게 "저놈들이 바로 간신이다. 저놈들이야 말로 불충한 자들이다. 저것들이 속으로 뭘 생각하는 줄 아느냐. 저 교활한 왕이 우릴 시험하는구나. 저 간악한 왕이 목 벨 자를 찾는구나"며 "(신하들이 나를 두고) '저놈은 괴물이다' '형제들의 목을 자르고 왕이 된 놈이다' '아버지의 목에 칼날을 겨누고 왕좌를 탈취한 놈이다' '그것도 모자라 처가까지 도륙한 놈이다'라고 비난할 것"이라고 했다.

이방원은 "(신하들은) '그런 놈이 어떻게 스스로 용상을 떠날 수 있겠는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할 것"이라며 "그런데 어찌하여 너까지, 나의 아들인 충녕 너까지 저 무리들과 함께 하는 것이냐. 내 진심을 짓밟고 있는 것이냐. 내가 어떻게 하면 믿을 것이냐"고 분노했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다. 매주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방송 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