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옛 연인 가족 살해한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동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20대 남성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옛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동생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나흘 전인 지난 6일에는 대구에서 해당 여성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여성의 아버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이 씨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체포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 씨를 집에 돌려 보냈고, 이후 여성의 요청으로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자신을 신고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 (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23093_348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