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201명..역대 최다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을 처음으로 넘기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197명,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이 3일 만에 바뀐 건데요,
경남의 병상 가동률은 어제에 이어 80%를 웃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개 시군에서 모두 201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백 명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인데, 최근 닷새 동안 급속히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창원 53명, 김해 37명, 양산 31명, 진주 20명, 사천 18명, 함안 12명, 거창 9명, 하동 6명, 통영 4명, 거제·밀양·합천 각 3명, 창녕 2명입니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격리 중 양성 등 모두 지역 감염입니다.
함안 소재 목욕탕 관련 누적 66명, 양산 소재 목욕탕 관련 31명, 사천 보습학원 관련 32명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예방접종 면역력이 약화 되고 있다며 최근 10대 이하와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일반이 90.1%, 중증은 81.4%로, 현재 남아 있는 병상은 모두 123개에 불과합니다.
경남의 재택치료자는 2백49명으로 86명이 재택 치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남 백신 접종률은 인구수 기준으로 1차 82.3%, 2차 79.6%, 3차 11.7%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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