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정후 "父 이종범은 옛날에 활약..모든 공은 내 덕"

김은정 2021. 12. 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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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선수로서 엄청난 자부심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의 타이틀을 가진 야구 선수 부자 이종범과 이정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정후는 "'부자 타격왕'의 모든 공은 다 내 덕"이라며 이종범의 아들로 태어나 야구 선수로 성장,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아빠가 만든 기록에 이어 내가 타격왕을 달성해야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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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정후가 선수로서 엄청난 자부심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의 타이틀을 가진 야구 선수 부자 이종범과 이정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정후는 "'부자 타격왕'의 모든 공은 다 내 덕"이라며 이종범의 아들로 태어나 야구 선수로 성장,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아빠가 만든 기록에 이어 내가 타격왕을 달성해야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요즘 어린 친구들 기준, 아빠는 옛날에 활약해서 요즘 사람들은 아빠를 잘 모른다. 그런데 나로 인해 '이정후 아버지도 야구선수였는데 잘하네?'라며 재조명 받게 되는 거"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종범은 왼손잡이 우타자, 이정후는 오른손잡이 좌타자다. 이정후는 자신을 좌타자로 만든 아빠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야구를 시작할 때는 오른손으로 공을 쳤지만 초3 때부터 좌타로 바꾸기 시작했다고.

이에 이종범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이 홈런타자가 아니니 내야안타에 유리한 좌타를 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우투우타인 이유에 대해 "79년도 야구 시작했는데 왼손잡이용 글러브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오른손으로 던졌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우투좌타 이정후은 "내가 야구 시작할 때 우타자 보다 좌타자가 적었는데 그때부터 많은 어린 선수들이 좌타자를 노려 지금은 우타자가 너무 귀해졌다"고 털어놨다.

"가끔 취미로 골프를 쳐보면 오른손으로 300~320미터(350야드)가 나온다"는 이정후는 "우타자면 더 장타를 날려 홈런왕을 노려볼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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