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빨간색 찍은 TK, 솔직히 망했지 않나"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2021. 12. 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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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여태까지 색깔 똑같다고, 빨간색이라고 찍고, 그런데 솔직히 대구·경북 망했지 않나. (보수 정권이) 솔직히 뭐 해줬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봉화 만산고택에서 열린 '명심스테이-반갑다 친구야'에서 "대구·경북에서 태어나서 자란 이재명이란 정치인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사심을 갖지 않고 나름 노력해왔고 좀 더 나을 나라로 만들 자신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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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초등학교 은사 "상처되지 않는 말하길" 당부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다섯번째 행선지로 고향인 대구·경북(TK)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1일 오후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1.12.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봉화=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여태까지 색깔 똑같다고, 빨간색이라고 찍고, 그런데 솔직히 대구·경북 망했지 않나. (보수 정권이) 솔직히 뭐 해줬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봉화 만산고택에서 열린 '명심스테이-반갑다 친구야'에서 "대구·경북에서 태어나서 자란 이재명이란 정치인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사심을 갖지 않고 나름 노력해왔고 좀 더 나을 나라로 만들 자신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에서 그러더라. 당신은 호남사람도 아닌데 호남 개혁 정신을 실천해서 지지한다고 한다"며 "당신은 대구·경북에서 태어났다는데 지지율이 왜 이렇게 낮냐고 며칠동안 얘기를 들었다. 우리 고향 어른들과 이웃들이 많이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는 모교인 안동 삼계초등학교 은사와 동기생도 만났다.

이 후보의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이었던 선생님은 이 후보에게 "선거라는 것이 정말 말 한마디가 아주 큰 충격을 줄 수도 있고 기쁨을 줄 수도 있다"며 "공식석상에서 (또는) 유튜브나 (SNS 등에) 올리는 글, 말 한마디 한마디를 정돈된 말, 다른 사람에게 상처되지 않은 말로 좀 잘 골라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부 잘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씩씩하게 고집있게 자기 뜻을 세워서 큰 사람들은 뭔가 좀 다른 일을 할 수 있더라. 뿌듯하다"고 덕담 또한 건넸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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