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리에도 상대 치켜세운 구나단 감독대행 "BNK 정말 무섭네요"

김영훈 2021. 12. 11.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나단 감독대행이 상대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경기 후 구나단 감독대행은 "초반에는 수비가 잘 됐는데, 후반에 상대가 쫓아왔다. 4쿼터 초반 이소희에게 3점을 내준 뒤 수비를 바꿨는데, 그 점이 잘 통했다"며 수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BNK 정말 무섭더라. 이소희도 좋아졌고, 안혜지와 진안도 잘하더라. 상대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니 수비를 바꿔도 안 되더라. 앞으로도 BNK 쉽지 않겠구나 싶었다"며 BNK의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나단 감독대행이 상대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김단비(1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한채진(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아름(12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3–67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많은 활동량과 유기적인 움직임, 조직적인 수비 등을 기반으로 BNK를 42-23까지 따돌렸다. 3쿼터에 주춤하며 상대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에 한채진, 김단비 등 베테랑들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구나단 감독대행은 “초반에는 수비가 잘 됐는데, 후반에 상대가 쫓아왔다. 4쿼터 초반 이소희에게 3점을 내준 뒤 수비를 바꿨는데, 그 점이 잘 통했다”며 수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상대 BNK를 치켜세웠다. 그는 “BNK 정말 무섭더라. 이소희도 좋아졌고, 안혜지와 진안도 잘하더라. 상대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니 수비를 바꿔도 안 되더라. 앞으로도 BNK 쉽지 않겠구나 싶었다”며 BNK의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끝으로 구나단 감독대행은 “전반 끝나고 선수들이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돌이켜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정말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면서 “조금 찝찝해도 이겼으니 만족한다. 다음 경기 퐁당 일정이다. 마음 잡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며 하나원큐전 각오를 드러냈다.

3쿼터 이소희의 맹활약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던 BNK는 승부처 해결사의 부재로 2연패에 빠졌다.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에 몸이 무거웠다. 경기에 집중을 못해 준비했던 것을 이행하지 못했다. 상대도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우리가 못해서 벌어진 점수였다. 그래도 후반에 어떠한 것을 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경기였다”며 총평을 전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박정은 감독은 “전보다 팀이 맞춰지고 있다. 전에는 해법을 찾지 못하는 경기였디면, 최근에는 얻어가는 게 있다. 특히 오늘 3쿼터는 앞으로도 우리가 신한은행을 만나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끝으로 “이어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큰 경기를 잃어 안타깝지만, 앞으로 경기들이 있기에 이 경기를 교훈 삼아서 남은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