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강원 번영회장들 불러 사진만 찍어"..野 "당에 항의 아냐"

김민성 기자,정연주 기자 2021. 12. 11.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단을 만난 뒤 번영회에서 윤 후보 측에 항의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무시와 불통의 구태를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런 사태에 대해 고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들을 불러 모아놓고 기껏 사진만 찍고 떠난 것은 국민을 무시한 전형적인 구태정치"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서 일부 참석자들 항의
野 "번영회 내부로의 항의이지 우리에게 항의한 것 아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11일 오전 강원 속초시 대포어촌계 어업인복지회관에서 윤 후보의 간담회 도착을 기다리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고 있다. 2021.12.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단을 만난 뒤 번영회에서 윤 후보 측에 항의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무시와 불통의 구태를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1박2일 강원 민심 행보의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는데, 일부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왔는데 얘기를 듣고 물어보고 하러 왔는데 사진 찍으러 왔느냐, 장난하는 것이냐"라고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사태에 대해 고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들을 불러 모아놓고 기껏 사진만 찍고 떠난 것은 국민을 무시한 전형적인 구태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간담회를 하고 가라는 관계자의 제안을 못 들은 척 자리를 떠나는 윤 후보의 모습에 모이신 분들의 분노는 당연하다"며 "윤 후보의 정견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러 모였다 졸지에 사진찍기용 들러리로 전락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비단 강원 시군 번영회장을 무시한 것만이 아니고 강원도민, 나아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또 국민을 대하는 윤 후보의 구태스러운 태도가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번영회 측에서 당과 의제 조율은 됐고, 내부에서 항의가 일어난 것이다. 번영회 내부로의 항의이지, 우리(국민의힘)에게 항의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m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