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박하나에 분노 "나를 핫바지로 봐?"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2. 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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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박하나에게 분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아가씨’에서는 마음대로 파견 기사를 교체한 박하나에 분노한 지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파견 기사를 쫓아내기 위해 방에 들어온 조사라(박하나)는 차건(강은탁)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차건이 파견 기사로 왔다고 말하자 조사라는 “아저씨는 대리 기사잖아요. 설마 나 때문에 여기 온 거예요? 나 뒷조사했어요? 아저씨 미쳤어요?”라고 따졌다.

차건은 FT 그룹에 정식으로 채용돼 2주간 파견 근무하라고 회사에서 보내서 왔다며 조사라가 여기 있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 말에 조사라는 “그렇다고 해도 아저씨랑 나, 우리 둘이 같은 집에 있는 거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여기 그만둬요”라고 말했다.

차건은 “정말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난 정당하게 채용됐는데 아가씨가 뭔데 그만두라 마라에요?”라고 따졌고 조사라는 “그럼 우리 여기서 같이 있어요? 이게 말이 돼요?”라고 받아쳤다.

한숨을 내쉰 차건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지내기로 했으니 문제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가씨야말로 나 아는 척 하지 말고 이만 나가주시죠”라고 차갑게 말했다.

조사라는 회사로 전화를 걸어 다른 기사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차건과 만나게 된 것이 의도가 있다고 의심했다. 회사로 다시 돌아가게 된 차건은 이영국을 만나 모든 것을 설명했다. 이에 이영국(지현우)은 “누구 마음대로?”라고 물었다.

KBS2 방송 캡처


이영국은 조사라를 찾아 차건을 다른 기사로 바꿔 달라고 한 것을 물었다. 왜 그랬냐는 말에 조사라는 차건이 경력도 부족하고 아이들도 태우고 다녀야하는데 불안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내가 차 기사님 이력 다 봤어요. 운전 경력이 15년이 넘고 대리 기사로 일하고 했는데 회사에서 경력도 없는 사람을 채용했겠어요?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 집에서 일하는 사람을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왜 조 실장 누나가 함부로 내보내요? 나를 지금 핫바지로 보는 거예요? 아무리 우리가 약혼할 사이라고 해도 내 허락 없이 함부로 일 처리 하지 마세요. 저랑 결혼한다고 해도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리쳤다.

차건은 이영국이 이 집에 있으라고 했다며 조사라가 그와 약혼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조사라는 차건을 불러내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그랬다는 조사라에 차건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조사라는 말을 꺼내려고 했고 차건은 “걱정 말아요. 나한테 조 실장님 모르는 사람이에요”라고 답했다. 박단단(이세희)은 우리 사이를 아냐고 묻자 차건은 “아무도 몰라요. 누구한테도 조 실장님 얘기한 적없고 앞으로도 할 일없어요. 그러니까 우리 단단이는 이 일에 개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주댁 아주머니한테 여기 회장님댁 집사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회장님과 약혼할 사이라는 것도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절 부른 것 같은데 마음 편하게 가져요. 나 조 실장님한테 아무 짓도 안 해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차건이 사라지자 조사라는 초조한 듯한 얼굴을 보였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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