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라인업] '황희찬 벤치' 울브스, 맨시티전 선발 라인업 발표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이 벤치에서 대기하는 가운데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35점으로 1위에, 울버햄튼은 승점 21점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맨시티는 에데르송, 후벵 디아스, 올렉상드르 진첸코, 아이메릭 라포르트, 주앙 칸셀루,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 잭 그릴리쉬가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는 잭 스테펜,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나단 아케, 케빈 더 브라위너, 페르난지뉴, 필 포든, 콜 파머, 리야드 마레즈가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울버햄튼은 조세 사, 넬송 세메두, 막시밀리언 킬먼, 코너 코디, 로망 사이스, 라얀 아잇-누리, 후벵 네베스, 레안더 덴돈커, 주앙 무티뉴,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가 출전한다. 벤치에는 존 러디, 키야나 후버르, 마르사우, 다니엘 포덴스, 프란시스코 트린캉, 윌리 볼리, 파비우 실바, 황희찬, 루크 컨들이 대기한다.

두 팀 모두에게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먼저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 있는 맨시티는 2위 리버풀(승점 34점), 3위 첼시(승점 33점)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매우 좋다. 비록 주중에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패배했지만 리그에선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까스로 잡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울버햄튼도 승점이 절실하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패배시 자칫 중하위권까지 수직 하락할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본격적으로 박싱데이에 돌입하기 전 최대한의 승점이 필요한 울버햄튼이다.

최전방 득점 가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15경기 동안 12골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득점 부문 리그 최하위권에 놓여 있다. 견고한 수비 조직력이 아니었다면 지금 순위도 유지하기 힘들었다. 울버햄튼은 히메네스와 트라오레를 선발 출격시킨 뒤 황희찬 교체 투입으로 득점을 노린다.

사진=울버햄튼, 맨체스터 시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