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건 국가도 아냐..기본 안 된 정치세력 반드시 퇴출"

이기주 kijulee@mbc.co.kr 2021. 12.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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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방역과 '대장동 의혹' 검찰수사를 비판하며 "정상적 민주정부라고 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춘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에서 "지방에서 개발사업을 하면서 특수 관계인에게 조 단위의 특혜가 돌아갔는데 자금 흐름이나 공범 관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건 국가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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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방역과 '대장동 의혹' 검찰수사를 비판하며 "정상적 민주정부라고 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춘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에서 "지방에서 개발사업을 하면서 특수 관계인에게 조 단위의 특혜가 돌아갔는데 자금 흐름이나 공범 관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건 국가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 어디 한두 가지겠느냐"며 "50조원의 돈을 썼지만 병상 하나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했다"고 정부의 코로나 방역 조치를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그 분'이라고 부르면서, "대장동 의혹 당사자가 여당 후보로 나와서 해괴한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며 "국민이 정말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걸 교체하지 않으면 국민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발대식 후 '윤석열 후보때문에 특검 논의가 지연된다'는 이 후보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이 후보 말에 대해서는 대꾸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고, 매일 바뀌니까 공약이 뭔지도 모르겠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특검 문제는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해서 하자고 한 게 언제냐"며 "180석 당에서 빨리 야당과 특검법 협상에 들어가든지 말장난 그만하고 빨리하자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가 이승만, 전두환, 박정희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해 '공과가 엇갈린다'는 식으로 평가한 것을 두고도 "해방 후에 미국과 친일 세력이 대한민국에서 점령군 행세를 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다"며 "같은 법조인으로서 '왔다갔다'하는 것에 대해 답을 하기가 참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23068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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