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대장동 의혹' 유한기 부검 실시..여야 '특검' 충돌
【 앵커멘트 】 대장동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가 숨진 채 발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공사 본부장에 대한 부검이 실시됐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여야 대선 후보는 신속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그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렸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은 대장동 개발 관련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서인데, 유가족이 유서 공개를 거부한 가운데 부검 결과는 며칠 뒤 나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대장동 특검이 도입됐으면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을 포함해 철저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며 화살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성역 없이 수사하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고 윤석열 후보께서 본인의 혐의가 드러나는 부분은 빼고 하자 이런 엉뚱한 주장으로 이 문제가 앞으로 진척이 못 되고 있는데…."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 당사자가 "해괴한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며, 당장 특검법을 처리하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산저축은행 포함해서 하자고 벌써 이야기한 게 언제입니까. 할거면 180석을 가지고 있는 당에서 빨리 특검법을 야당하고 협상을 들어가든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대선 전에 특검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 쌍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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