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최강 누구냐"..LoL 케스파컵 결승, 담원 기아 vs 프레딧[KeSPA컵]

김민규 2021. 12.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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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케스파컵 최강을 가린다."

올해 처음으로 중국·대만 등 아시아권 팀이 참가한 'LoL 케스파컵 울산'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이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담원 기아는 지난 11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4강전에서 마지막 3세트 대역전승을 이뤄내며 결승에 올랐다.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담원 기아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 단 한 번의 교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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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2군 선수들이 한화생명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울산=김민규기자]“올해 케스파컵 최강을 가린다.”

지난 10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개막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울산(이하 LoL 케스파컵 울산)’이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뒀다. 올해 처음으로 중국·대만 등 아시아권 팀이 참가한 ‘LoL 케스파컵 울산’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이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담원 기아는 지난 11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4강전에서 마지막 3세트 대역전승을 이뤄내며 결승에 올랐다. 담원 기아는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는 한화생명의 교전 집중력에 밀리며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 담원 기아는 한화생명에 주도권을 넘겨줘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담원 기아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 단 한 번의 교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결승에 올랐다.

프레딧 브리온 2군 선수들이 중국의 WBG.Y에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같은 날 펼쳐진 프레딧 브리온은 같은 날 펼쳐진 중국의 WBG.Y와의 4강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프레딧은 1세트에선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WBG.Y를 압도했고,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선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친 끝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프레딧이 한타 교전에서 WBG.Y에 승리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프레딧의 원거리 딜러 ‘가민’ 가민준은 2세트에서 맹활약하며 쿼드라 킬을 기록, 아쉽게 펜타 킬은 놓쳤다.

‘가민’ 가민준은 “후반 가면 이길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팀원끼리 천천히 하면 이긴다는 콜이 나왔다”면서 “결승전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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