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천안서 출판기념회 갖고 충남지사 선거 시동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이 11일 천안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책 과제 제안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이 11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선거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후 천안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홍문표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서정숙 국회의원, 이장우 전 국회의원, 박찬우 전 국회의원, 박성효 전 대전시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등 전·현직 지역 정계 인사가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를 이 의원의 지역구인 아산시가 아닌 천안시에서 진행한 만큼 차기 도지사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관측이다.

이 의원의 열 번째 저서인 ‘우리 안의 영웅을 찾아서’는 청년 시대가 소망하는 청년의 미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1부 '우리 안의 영웅을 찾아서'에는 청년 세대가 원하는 영웅을 찾아서 숨은 영웅들을 되살리는 이들의 이야기와 깨우침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2부 '한국 정치의 앙상레짐에 고통받는 영웅들'에서는 포스트코로나와 플랫폼 사회를 향한 정책 과제들에 대한 반성과 성찰,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명수 의원은 "정치, 경제, 사회가 난세라고 할 정도로 힘든 상황으로 이 같은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백마 탄 초인’ 같은 영웅을 생각해봤다"며 "충청은 이순신, 유관순, 윤봉길 등 역사적 영웅의 맥박이 이어오는 만큼 우리 주위의 숨은 영웅을 찾아 어려운 국난을 극복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가게 되면 우리 사회의 일대 대변혁을 맞이하게 된다"며 "뉴노멀 시대에 중요한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담는 사회와 국가 만드는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고 말했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는 "코로나 시대를 사는 모든 국민이 영웅이 아닌가 하는 이 의원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 의원은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성품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지도자로 내년에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박수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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