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조성원 감독 "3라운드가 PO 싸움의 분수령"

창원/임종호 2021. 12. 11.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LG가 힘겹게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3-82로 신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에) 상대 전적은 앞선다. 하지만, 다른 팀들과 격차가 많다. 다른 팀들과 경기서 승수를 쌓아야 6강 진입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 팀으로선 3라운드가 플레이오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거다." 조성원 감독의 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힘겹게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3-82로 신승을 거뒀다. 한때 13점 차까지 끌려가던 LG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시즌 7승(13패)째를 수확했다. 더불어 한국가스공사 전 3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단독 9위로 올라섰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조성원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마지막에 (아셈) 마레이의 리바운드 하나가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 또, (정)희재가 4쿼터에 제 몫을 해준게 주효했다. (변)기훈이도 승부처에 공격 리바운드와 한 방을 터트려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전반까지 상대의 지역방어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던 LG는 후반 들어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점수 차를 생각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우리가 시즌 초반 3쿼터에 불안한 출발이 많아 패가 많았다. 오늘도 후반이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고비를 잘 이겨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양새는 지역방어지만, 하이 포스트에 (볼이) 들어간 뒤에는 맨투맨 수비로 바뀌었다. 그 수비에 우리 선수들이 당황화는 모습이 보여서 그 부분을 짚어줬다. 전반전에 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 얘기를 해준 덕분에 후반에는 여유를 가졌던 것 같다”라며 지역방어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를 들려줬다.

LG는 올 시즌 따낸 7승 중 3승을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챙겼다. 그러나 조 감독은 이에 개의치 않고 더 높은 곳에 시선을 맞췄다.

“(한국가스공사에) 상대 전적은 앞선다. 하지만, 다른 팀들과 격차가 많다. 다른 팀들과 경기서 승수를 쌓아야 6강 진입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 팀으로선 3라운드가 플레이오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거다.” 조성원 감독의 말이다.

LG는 이번 주말 홈 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12일 열린 KT와의 경기로 시선을 돌린 조 감독은 “체력적으로 (아셈) 마레이가 떨어져 있는게 보인다. (압둘 말릭) 아부의 역할이 적다 보니 팀에서 마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내일 경기를 앞두고 체력 회복을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오랜만에 열린 홈 경기서 웃은 LG는 12일 오후 5시 수원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