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UAE 대사에 이석구 전 국방대총장 발탁.. "방산외교 사령탑 최적임"

2021. 12. 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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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10일 주 아랍에미리트(UAE) 대사에 국군기무사령관 출신의 이석구(예비역 중장) 전 국방대 총장을 임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전 총장 인선에 대해 "방산외교 적임자로 중동 지역 핵심 공관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날 과테말라 대사에 장하연 전 서울경찰청장을 임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 전 총장과 장 전 청장을 포함해 대사 18명과 총영사 7명 등 총 25명에 대한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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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0일 주 아랍에미리트(UAE) 대사에 국군기무사령관 출신의 이석구(예비역 중장) 전 국방대 총장을 임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전 총장 인선에 대해 “방산외교 적임자로 중동 지역 핵심 공관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UAE는 최근 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 등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탄도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천궁II’를 약 4조원대 규모로 수입하기 위해 계약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그의 인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천궁 II는 노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아래 개발했으며,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국내 방위산업 사상 최대규모다. 

이 전 총장은 육사 41기로 육군본부 작전처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국군기무사령관을 역임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날 과테말라 대사에 장하연 전 서울경찰청장을 임명했다. 경찰대학 5기인 그는 치안이 불안한 과테말라에서 우리 교민 보호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이날 이 전 총장과 장 전 청장을 포함해 대사 18명과 총영사 7명 등 총 25명에 대한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 중 특임공관장은 5명이다.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이 필요한 경우에 직업 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 중 특별히 임명하는 공관장을 의미한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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