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서 오미크론 의심 환자 11명 발생..정밀 검사

신대희 2021. 12.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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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11명 발생해 정밀 검사와 광범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전남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함평군 모 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아들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 1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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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국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 가족모임 통한 연쇄
역학적 관련성 있어 오미크론 감염 여부 조사 중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전남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11명 발생해 정밀 검사와 광범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전남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함평군 모 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아들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 11명이 발생했다.

원아 6명, 교사 2명, 연쇄 감염 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오미크론 변이와 역학적 관련성(연쇄 감염)이 있지만, 명확히 감염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 외국인이 전북에서 격리 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 10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이 외국인은 자가 격리 중 가족과 접촉해 조카가 다니는 전북 지역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이후 서울에서 가족 모임 등을 통해 전남 함평 내 어린이집까지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11명과 접촉한 2225명을 전수 검사하고, 231명을 자택에 격리했다. 밀접 접촉자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매일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발생한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면밀한 역학 조사와 함께 지역민의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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