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에 토네이도 강타.."켄터키주만 최대 100명 사망"

전동혁 dhj@mbc.co.kr 2021. 12. 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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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1일 미국 중부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부 5개 주에서 인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켄터키주에서는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특히 주 남서부 메이필드시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양초 공장의 지붕이 무너져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CNN은 이날 아칸소, 일리노이, 켄터키, 미주리, 테네시 등 5개 주에서 최소 2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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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 무너진 아마존 물류센터 [사진 제공: 연합뉴스]

현지시간 11일 미국 중부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부 5개 주에서 인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켄터키주에서는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엔드루 버시아 켄터키주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켄터키에서 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자 수가 최대 70명, 10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 남서부 메이필드시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양초 공장의 지붕이 무너져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시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생존자 수색과 구출 작업에 투입했으며, 연방 정부에도 비상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 CNN은 이날 아칸소, 일리노이, 켄터키, 미주리, 테네시 등 5개 주에서 최소 2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칸소주에서는 한 요양원이 토네이도의 강한 바람에 붕괴해 적어도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네시주 오비언 카운티의 구조 당국도 이번 폭풍으로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일리노이주에선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의 물류센터 일부가 붕괴해 근무자들이 고립됐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으나, 현지 구조 당국은 페이스북에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한 번에 5개 주 이상을 강타한 역대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통상 12월에는 `에너지 공급원`인 따뜻한 공기가 없어 강력한 토네이도 발생이 드물지만, 최근 중서부 지역의 한랭전선에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이런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동혁 기자 (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23058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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