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미크론 감염자와 연관" 전남서도 10여명 감염

전원 기자 2021. 12.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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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부가 전북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A씨는 자가격리 중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의 조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어린이집을 다니는 원생 확진자 중 C군이 서울에서 가족모임을 통해 전남지역 2명에게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현재 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는 10명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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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심 환자 10명 정밀검사..역학조사 확대
김영록 지사, 현장 방문해 "감역차단 총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지역사회 확산 대비 상황 점검을 위해 함평군청을 방문, 오미크론 변이 연관관계 조치상황 및 계획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12.11/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부가 전북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간 국적의 외국인 A씨가 전북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격리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A씨는 자가격리 중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의 조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A씨의 조카가 다닌 전북의 모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이 어린이집을 다니는 원생 확진자 중 C군이 서울에서 가족모임을 통해 전남지역 2명에게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확진자 중 1명은 어린이집 원생으로, 현재 해당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현재 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는 10명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접촉자 2225명을 전수 검사하고, 231명을 자가격리 하는 등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격리해 총 3회 진단검사를 하는 정부방침 보다 강화해 매일 검사한다.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10일간 시설격리와 4회 진단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함평군청 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 지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하루 이틀사이 다른 사람까지 감염될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며 "신속하고 면밀한 역학조사로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미크론 의심환자가 발생한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타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일상복귀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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