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업계 또 논란..이번에는 밀착 '젖소 원피스' 여성 캐릭터

조성원 기자 2021. 12. 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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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홍보용 웹툰에서 여성 캐릭터를 젖소와 결부시켜 선정적으로 묘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춘봉리 밀키'라는 홍보 웹툰 시리즈를 누리집에 실어 왔습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늘(11일)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해당 웹툰을 급히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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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홍보용 웹툰에서 여성 캐릭터를 젖소와 결부시켜 선정적으로 묘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춘봉리 밀키'라는 홍보 웹툰 시리즈를 누리집에 실어 왔습니다.

2014년에 처음 제작된 이 시리즈의 첫 화인 '춘봉리 사람들'에는 몸에 밀착된 젖소 무늬 드레스를 입은 '밀키'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밀키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어디죠?'라며 길을 묻자 주변 남성 캐릭터들이 밀키의 외모를 노골적으로 평가하고 감탄합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늘(11일)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해당 웹툰을 급히 삭제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 8일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는 듯한 광고를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서울우유는 누리집 사과문을 통해 "광고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검토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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