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불법촬영' 골프리조트 회장 아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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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여러 여성과 성관계하는 모습을 불법촬영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A씨, A씨의 비서 B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강남 자신의 아파트 옷장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최소 50명과 성관계하는 모습을 불법촬영하고 영상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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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자택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여러 여성과 성관계하는 모습을 불법촬영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A씨, A씨의 비서 B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환승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A씨는 강남 자신의 아파트 옷장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최소 50명과 성관계하는 모습을 불법촬영하고 영상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가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불법촬영 영상이 저장된 컴퓨터 3대를 챙겨 도주하려던 A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불법촬영 당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하거나 상대 여성에게 투약하도록 한 혐의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도권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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