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동↑산발 감염..광주·전남 115명 확진(종합)

신대희 2021. 12. 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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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기존 확진자 접촉과 다른 지역 방문, 집단 감염원 연쇄 등으로 광주 56명, 전남 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지역 확진자 감염 경로는 ▲지역 내 기존 확진자 접촉 18명 ▲광산구 모 중학교 관련 12명 ▲조사 중 11명(유증상 검사)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주로 수도권 발) ▲북구 모 요양병원 관련 3명 ▲동구 모 합창단 관련 1명 ▲다른 지역 골프 모임 관련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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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후 2시 기준 광주 56명·전남 59명 양성 판정
가족 모임·여행 따른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자정까지 10명 이상 확진되면 일일 최다 경신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전남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기존 확진자 접촉과 다른 지역 방문, 집단 감염원 연쇄 등으로 광주 56명, 전남 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단계적 일상 회복 조처 중단에도 다른 지역 이동이 잦아지면서 추가 확산도 우려된다.

1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56명(6721~6776번째 환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지역 확진자 감염 경로는 ▲지역 내 기존 확진자 접촉 18명 ▲광산구 모 중학교 관련 12명 ▲조사 중 11명(유증상 검사)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주로 수도권 발) ▲북구 모 요양병원 관련 3명 ▲동구 모 합창단 관련 1명 ▲다른 지역 골프 모임 관련 1명이다.

이 중 3명은 남구 모 중학교 학생, 동구 모 초등학교 학생, 동구 모 유치원생으로 가족 간 감염 사례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2곳과 유치원 1곳의 교사·학생 447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였다.

중학생은 서울 친인척(확진)과 전남 한 지역 친가에서 지난 4~5일 가족 모임을 한 뒤 코로나19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은 형제로, 다른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10명은 제주도·순천으로 가족·친구끼리 여행을 다녀오거나 업무 관련 출장 과정에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15개 시·군에서 59명(4995~5053번째 환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여수·고흥 각 10명, 순천 9명, 무안 8명, 목포 5명, 나주 4명, 광양 3명, 장성·보성 각 2명, 구례·신안·장흥·진도·함평·화순 각 1명이다.

59명 중 22명은 유증상 검사에 따른 확진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주로 가족·지인·동료 사이 일상 접촉, 확진자와 동선 겹침, 다른 지역 방문 뒤 검사 등으로 감염됐다.

함평 확진자 1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로 추정된다. 누적 의심 환자는 11명이다.

고흥군 확진자 대부분은 부산 한 확진자가 최근 고흥 수산 어판장 내 식당을 방문한 이후 연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시 확진자 일부는 선박 운항 자격증 취득 관련 수업을 들으러 부산 모 연구원을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중단에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 모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전남 최다 일일 신규 확진은 지난 1월 26일 124명(광주 112명·전남 12명)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추가 확진자가 10명 이상 나올 경우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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