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 미국 5개주 강타한 토네이도..사상자 속출

김유경 기자 2021. 12. 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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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지역에 10일(현지시간) 저녁 발생한 토네이도가 5개주를 강타했다.

미국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아칸소, 미주리, 테네시, 켄터키, 일리노이주에서 관측됐으며 일부지역의 풍속은 시속 112km에 달했다.

토네이도가 약 160㎞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건물 붕괴와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현재 6개주에서 15만7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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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토네이도/사진제공=뉴시스

미국 중서부지역에 10일(현지시간) 저녁 발생한 토네이도가 5개주를 강타했다.

미국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아칸소, 미주리, 테네시, 켄터키, 일리노이주에서 관측됐으며 일부지역의 풍속은 시속 112km에 달했다. 한번에 5개주를 강타한 최초의 토네이도로 기록될 전망이다.

AP통신, CNN방송,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아칸소주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토네이도는 적어도 19개 이상으로 전해졌다. 토네이도가 약 160㎞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건물 붕괴와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현재 6개주에서 15만7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칸소주에서는 87병상 규모의 요양원이 붕괴돼 적어도 1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이 요양원 건물에서 매몰자 20여명이 구조됐다.

테네시주에서도 2명이 숨졌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의 물류센터 일부가 붕괴돼 근무자들이 고립됐다. 현지 구조 당국은 페이스북에 사상자 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당국 관계자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야근중이던 약 100명이 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켄터키주에서는 양초 공장이 무너지며 갇힌 작업자들을 구조중이다.

통상 12월에는 에너지 공급원인 따뜻한 공기가 없어 강력한 토네이도 발생이 드물다. 하지만 최근 중서부 지역의 한랭전선에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이런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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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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