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말 매일 바뀌어..더 이상 대꾸하기 싫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1. 12. 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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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나는 이 후보 말에 대꾸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제 그분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강원도 방문 2일 차인 11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분(이 후보) 공약이 뭔지도 모르겠고 매일 말이 바뀌니 여러분이 좀 정확하게 해석해서 알려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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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나는 이 후보 말에 대꾸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제 그분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강원도 방문 2일 차인 11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분(이 후보) 공약이 뭔지도 모르겠고 매일 말이 바뀌니 여러분이 좀 정확하게 해석해서 알려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 후보가 특검 도입 지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 것을 두고 “특검은 부산저축은행 건을 포함해서 하자고 한 게 언제인가”라며 “자신 없으면 못 하겠다고 하라. 할 거면 180석 의석을 가진 여당에서 특검법을 야당과 빨리 협상하면 된다. 말장난 그만하고 바로 (특검) 들어가자”고 했다.
이 후보가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공과(功過)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선 “그 얘기도 맨날 바뀐다”며 “(이 후보가) 해방 후 미국과 친일 세력이 대한민국에서 점령군 행세를 했다, 그리고 이승만 전 대통령은 결국 점령당해서 휘둘렸단 취지로 이야기한 지 얼마 안 됐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그러니까 이 후보 이야기를 여러분(기자들)이 잘 풀어내 달라. 나한테 묻지 말라. 나는 (이 후보와) 같은 법조인으로서 왔다 갔다 하는 거 답하기 참 어렵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모든 정치인은 공과가 공존한다”고 밝혀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본인 혐의가 드러난 부분은 빼고 (특검을) 하자는 엉뚱한 주장을 해 문제가 앞으로 진척이 못 되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성역 없이 수사하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강원도 선대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족했다. 윤 후보는 발대식에서 “코로나와 대장동 사건을 보면 정상적 민주 정부라 할 수 없다”며 “그 당사자가 지금 민주당, 여당의 대선 후보로 나와서 해괴한 얘기를 하고 다닌다. 정말 국민이 스트레스받아서, 정권 교체를 하지 않으면 국민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만 이겨선 안 된다. 지방선거도 이기고, 그걸 발판으로 해서 2024년 총선까지 이겨서 이런 기본이 안 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하고, 야당도 그야말로 합리적 생각을 가진 그런 야당과 함께 국정을 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강원도 방문 2일 차인 11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분(이 후보) 공약이 뭔지도 모르겠고 매일 말이 바뀌니 여러분이 좀 정확하게 해석해서 알려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 후보가 특검 도입 지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 것을 두고 “특검은 부산저축은행 건을 포함해서 하자고 한 게 언제인가”라며 “자신 없으면 못 하겠다고 하라. 할 거면 180석 의석을 가진 여당에서 특검법을 야당과 빨리 협상하면 된다. 말장난 그만하고 바로 (특검) 들어가자”고 했다.
이 후보가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공과(功過)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선 “그 얘기도 맨날 바뀐다”며 “(이 후보가) 해방 후 미국과 친일 세력이 대한민국에서 점령군 행세를 했다, 그리고 이승만 전 대통령은 결국 점령당해서 휘둘렸단 취지로 이야기한 지 얼마 안 됐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그러니까 이 후보 이야기를 여러분(기자들)이 잘 풀어내 달라. 나한테 묻지 말라. 나는 (이 후보와) 같은 법조인으로서 왔다 갔다 하는 거 답하기 참 어렵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모든 정치인은 공과가 공존한다”고 밝혀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본인 혐의가 드러난 부분은 빼고 (특검을) 하자는 엉뚱한 주장을 해 문제가 앞으로 진척이 못 되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성역 없이 수사하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강원도 선대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족했다. 윤 후보는 발대식에서 “코로나와 대장동 사건을 보면 정상적 민주 정부라 할 수 없다”며 “그 당사자가 지금 민주당, 여당의 대선 후보로 나와서 해괴한 얘기를 하고 다닌다. 정말 국민이 스트레스받아서, 정권 교체를 하지 않으면 국민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만 이겨선 안 된다. 지방선거도 이기고, 그걸 발판으로 해서 2024년 총선까지 이겨서 이런 기본이 안 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하고, 야당도 그야말로 합리적 생각을 가진 그런 야당과 함께 국정을 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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