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양홍석 활약' KT, DB 꺾고 7연승

조영두 2021. 12.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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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DB를 가볍게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수원 KT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KT는 외곽슛 난조를 겪었지만 라렌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고, 양홍석과 김동욱도 득점을 보탰다.

KT는 하윤기와 마이크 마이어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양홍석이 3점슛을 꽂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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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KT가 DB를 가볍게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수원 KT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캐디 라렌(20점 10리바운드)과 양홍석(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동반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신인 하윤기(12점 4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7연승을 질주한 KT(15승 5패)는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DB는 레나드 프리먼(13점 13리바운드)이 제 몫을 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전혀 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9승 11패가 되며 공동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부터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양홍석이 3점슛을 터뜨렸고, 라렌은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하윤기는 허훈의 패스를 받아 김종규를 앞에 두고 인 유어 페이스 덩크슛을 꽂으며 초반 분위기를 완벽히 KT쪽으로 가져왔다. 정성우의 3점슛까지 터진 KT는 22-15로 앞서 갔다.

2쿼터에도 KT의 리드는 계속 됐다. DB가 2-3 지역방어를 펼쳤지만 김현민과 정성우가 연속 외곽슛을 꽂으며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KT는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득점을 쌓았다. 라렌과 하윤기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정성우와 김동욱이 3점슛을 터뜨린 KT는 50-4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KT는 더욱 점수를 벌렸다. 그 중심에는 라렌이 있었다. 라렌을 내외곽을 오가며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또한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KT는 외곽슛 난조를 겪었지만 라렌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고, 양홍석과 김동욱도 득점을 보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9-54, KT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KT는 하윤기와 마이크 마이어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양홍석이 3점슛을 꽂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허훈은 승기를 잡는 외곽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승리를 확신한 서동철 감독은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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