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수훈선수' 함지훈, 기자회견 참석 못한 이유

울산/이재범 2021. 12. 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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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이 도핑 테스트 선수로 선정되어 기사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함지훈은 이날 수훈선수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을 요청 받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함지훈 선수가 토핑 테스트에 참가해야 해서 기자회견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은 함지훈과 장재석이 선정되었고, 함지훈은 생일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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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함지훈이 도핑 테스트 선수로 선정되어 기사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87-57로 30점 차 대승을 거뒀다. 5번째로 시즌 10승(10패) 고지를 밟은 현대모비스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대파했다. 그 가운데 함지훈이 14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4경기 상대가 1위 수원 KT부터 4위 안양 KGC인삼공사로 현대모비스보다 상위 4팀이다.

KT에게 비록 졌지만, 한 때 22점 차이로 앞섰다. 경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유재학 감독은 KT와 경기에서 역전패한 건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만큼 내용은 좋았고, 최근 4경기 성적이 의미 있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상승세를 탄 건 함지훈의 역할도 크다. 그 이전에는 16경기 평균 23분 17초 출전해 10.6점 4.0리바운드 2.6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던 함지훈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8분 4초 출전해 13.8점 4.0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공수에서 더 나은 기록을 남겼다.

이 때문에 서동철 KT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함지훈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많아지면 팀이 더 강해진다고 느꼈다”며 “함지훈 손에서 어시스트도 많이 나오고, 함지훈이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 특징이 있다”고 함지훈을 경계했다.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함지훈은 이날 수훈선수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을 요청 받았다. 경기가 끝나면 기자단에서 요청하는 선수는 양팀 감독의 인터뷰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더구나 이날 생일이었던 함지훈은 아쉽게 기자회견에 들어오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함지훈 선수가 토핑 테스트에 참가해야 해서 기자회견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불특정 경기에서 2명의 선수를 선정해 도핑 테스트를 진행한다. 도핑 테스트를 받는 선수는 누가 될지 모른다. 이날은 함지훈과 장재석이 선정되었고, 함지훈은 생일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라숀 토마스만 나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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