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제 시행 앞둔 마지막 주말..조심스런 휴일 나들이

박희재 2021. 12. 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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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등 증명서가 있어야, 실내시설 이용을 가능하도록 한 방역패스제 시행이 계도 기간을 마치고 다음 주 본격 시행됩니다.

시행을 앞둔 마지막 주말, 실내도 야외도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시민들은 조심스레 휴일을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방역패스제 의무 적용 시설인 서울식물원입니다.

온실 입구에서부터 직원 2명이 손님을 상대로 방역 수칙 여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주일간의 계도 기간을 마치고, 다음 주 본격 시행되는 방역패스제를 앞두고 직원들이 방역 관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현준 / 서울식물원 공공방역관 : '방역 패스'가 처음 도입되면서 저희도 긴장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앱이나 종이 증명서 아니면 PCR 검사 확인서를 통해(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겠다며 이른 아침부터 식물원을 찾은 가족 나들이객도 눈에 띄었습니다.

[최영혜 / 서울시 창동 : 요새 오미크론도 생기고 주변에 많이 퍼져있거든요. 그래서 꺼리는데, 아이들이 식물원 자꾸 가자 해서 일찍 출발했죠.]

지역 벼룩시장은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실내 소규모 공간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장이 작아진 만큼, 일부 시간대 인원이 몰리기도 했지만, QR 인증으로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역 관리 덕에 이용객들도 걱정 없이 행사를 즐겼습니다.

[김복남 / 서울시 행당동 : 마스크 잘 쓰고 있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구경할 겸, 친구랑 얼굴도 보고 커피 한잔 할까 해서 왔어요.]

평소라면 거리 공연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비던 도심 야외 지역 명소는 눈에 띄게 한산했습니다.

연일 7천 명 안팎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패스 제도까지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외출 자체가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꼼꼼히 이뤄지는 방역 관리 속에 도심 곳곳에서 주말 나들이는 이어졌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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